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맡기셨습니까?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4,091회 작성일 2001-06-01 12:15
우리의 모든 기도는 하나님이 응답하신다고 신뢰해야 합니다. 기도한다면, 형통할 것이라고 분명히 확신하십시오.
겸손과 신뢰는 상반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치 회개와 믿음처럼 서로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신뢰는 근심을 누그러뜨리는 정도의 해방이 아닙니다. 믿음의 선진들은 어려움과 절망에 처했을 때에 가장 간절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믿음이 진가를 발휘한 때는 다름 아닌 가장 혼란스러운 시기였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이 빛을 발할 때는 바로 그들이 불행한 일에 몸부림치며 신음하던 시기였습니다. 두려울 때 그들은 하나님을 신뢰했습니다.
이것은 그들을 더 많이 인내하게 하고, 하나님의 궁극적인 구원에 관한 소망으로 위로받게 하는 두 가지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성도의 기도란 신뢰와 겸손의 산물이어야 합니다. 현실의 고난과 앞으로 닥칠 무서운 재난으로 고통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틀림없이 우리를 도우신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불신을 안타까워하십니다. 야고보는 믿음의 능력과 의심의 연약함을 이렇게 비교했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약1:6,7)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의 분량대로 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기도로 말미암는 모든 것은 믿음으로 이미 얻은 것입니다.

중국의 내지 선교사인 ‘허드슨 테일러’는 믿음으로 헌신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일이 점점 많아지면서 협력자와 선교비가 필요했지만 그를 도와주는 사람은 아부도 없었습니다.
그의 정신적인 부담은 밤잠을 설치게 했고, 마침내는 신경쇠약에 걸릴 정도로 심해졌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요한복음 15장을 읽어 내려가다가 5절에 이르렀을 때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ꀞ”라는 구절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그 순간 갑자기 태양 빛이 비취는 것처럼 마음이 환하게 밝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주님은 포도나무이시고 나는 그 가지인데 내가 걱절할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주님께서 수분과 양분을 공급해 주는 나무이므로 가지인 나는 그것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는데, 가지인 내가 수분과 양분을 공급하려고 애쓰고 있다니 어리석었구나. 주님! 이 시간부터는 염려와 근심을 주님께 맡기겠사오니 책임져 주시옵소서.”이렇게 꿇어 엎드려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어리석음을 시인하고 회개하며 모든 문제를 주님께 맡겼습니다.
그러자 마음에 평안이 파도처럼 밀려왔습니다. 그 후 그는 기도하는 것마다 응답받고 성공적인 중국선교를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모든 것을 주님께 맡겼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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