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기쁨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3,841회
작성일
2001-11-10 22:53
♡♥♡♥♡ 하나님의 기쁨 ♡♥♡♥♡
♧♣♧♣♧ 시편50:14-15, 23 ♧♣♧♣♧
여러분은 하루에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얼마나 합니까? 일전에 제가 부산에서 강의를 하기 전에 저녁 식사를 위하여 식당엘 갔습니다. 식사를 기다리고 있는데, 식사를 마친 젊은이가 계산대에 있는 전화를 들고 통화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조금 후에 계산을 하고는 아무 말 없이 식당을 나갔습니다. 그 손님이 나가자 식당 주인이 중얼거리듯,
“허 참, 제 집 전화 쓰듯 하는구만! 입도 없나?!”
라고 삐죽거렸습니다. 제가 식사를 마치고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치레를 하자 그 주인이 하는 말,
“감사합니다. 그 말 오랜만에 듣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그 여운이 아직 귓전에 맴도는 것 같습니다. 그 후로 식당이나 다른 곳에서도 감사의 표현을 자주하게 됩니다. 아마도 누구나 감사의 표현을 받고 기분 나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성도가 “감사합니다.”라는 표현을 할 때 많이 기뻐하십니다. 특히 힘들고 어렵고 고난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베푸신 은혜에 감사합니다.”라고 했을 때, 하나님은 얼마나 기뻐하겠습니까?
다음의 이야기를 읽어 보십시오.
‘산다는 것이 황홀하다’를 지은 ‘다하라 요네꼬’는 일본의 여성으로서 18세의 소녀 때에 열차에 뛰어 들어 자살을 기도하다가 두 다리와 팔 하나를 잃고 남은 한 손도 손가락이 셋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 후 주님 안에서 새 삶을 얻었고, 사고 후 34년이 지난 지금 52세로 두 자녀를 둔 목사의 아내로 성실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 분의 고백입니다.
나에게 남겨진 손가락, 오른손에 남은 세 개의 손가락으로 처음으로 한 개의 감자 껍질을 벗기려고 했을 때의 일을 나는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나의 기분을 조롱이라도 하듯이 떼구르르 굴러가는가 하면 바닥에 떨어져서 멋대로 굴러가는 감자를 그야말로 필사적으로 식칼을 들고 쫓아다니는 나의 마음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초조감과 무서운 힘으로 덮쳐오는 절망감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 일이 조금만 더 계속되었더라면 손에 들고 있던 식칼로 무슨 일을 저지르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 나는 처절한 목소리로 부르짖었습니다. 손가락 세 개로 식칼을 든 채, 눈물과 땀으로 범벅이 된 처량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었습니다.
“아버지여! 당신은 나 같은 인생도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 같은 것을 결혼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나의 가정은 당신께서 선물로 주신 가정입니다. 이제 나의 남편은 얼마 있지 않아서 돌아올 것입니다. 사랑하는 내 아이들도 허기가 져서 내가 만든 저녁을 먹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저녁 반찬으로 사용할 이 감자를 깎을 수 없습니다. 당신은 나의 이 약함을, 이 처량한 상태를 무엇 하나 빼 놓지 않고 다 아실뿐만 아니라, 오늘까지 나를 인도해 오지 않으셨습니까? 아버지여, 어떻게든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줄 압니다. 당신의 방법을 나에게 가르쳐 주옵소서. 하나님, 나에게 힘을 주소서. 이 감자를 꼭 깎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내가 정신없이 기도를 끝내고 났을 때에 마치 잔잔한 물가에 차츰차츰 물이 차오르듯이 형용할 수 없는 평안함이 나의 마음에 넘쳐 났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순간에는 정말 희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나는 급히 다른 감자를 씻어서 도마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먼저 그것을 반으로 쪼개 놓았습니다. 이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둘로 쪼개 놓은 감자의 반을 도마위에 엎어 놓고 칼로 윗 부분부터 껍질을 벗겨 나갔더니 마치 감자가 도마위에 붙어버린 것처럼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얻어진 승리감에 나의 기쁨은 충만했고,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나는 그 날 저녁식사를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몇 년 전만 해도 나의 인생에 이렇게도 깊은 만족감과 충실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이러한 삶이 진정한 삶이 아닌가 하고 생각할 때에 감사와 희망의 눈물이 다시금 앞을 가려 왔습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예물, 기도, 섬김, 봉사는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향기입니다. 이 감사의 계절에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 시편50:14-15, 23 ♧♣♧♣♧
여러분은 하루에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얼마나 합니까? 일전에 제가 부산에서 강의를 하기 전에 저녁 식사를 위하여 식당엘 갔습니다. 식사를 기다리고 있는데, 식사를 마친 젊은이가 계산대에 있는 전화를 들고 통화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조금 후에 계산을 하고는 아무 말 없이 식당을 나갔습니다. 그 손님이 나가자 식당 주인이 중얼거리듯,
“허 참, 제 집 전화 쓰듯 하는구만! 입도 없나?!”
라고 삐죽거렸습니다. 제가 식사를 마치고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치레를 하자 그 주인이 하는 말,
“감사합니다. 그 말 오랜만에 듣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그 여운이 아직 귓전에 맴도는 것 같습니다. 그 후로 식당이나 다른 곳에서도 감사의 표현을 자주하게 됩니다. 아마도 누구나 감사의 표현을 받고 기분 나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성도가 “감사합니다.”라는 표현을 할 때 많이 기뻐하십니다. 특히 힘들고 어렵고 고난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베푸신 은혜에 감사합니다.”라고 했을 때, 하나님은 얼마나 기뻐하겠습니까?
다음의 이야기를 읽어 보십시오.
‘산다는 것이 황홀하다’를 지은 ‘다하라 요네꼬’는 일본의 여성으로서 18세의 소녀 때에 열차에 뛰어 들어 자살을 기도하다가 두 다리와 팔 하나를 잃고 남은 한 손도 손가락이 셋만 남게 되었습니다. 그 후 주님 안에서 새 삶을 얻었고, 사고 후 34년이 지난 지금 52세로 두 자녀를 둔 목사의 아내로 성실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 분의 고백입니다.
나에게 남겨진 손가락, 오른손에 남은 세 개의 손가락으로 처음으로 한 개의 감자 껍질을 벗기려고 했을 때의 일을 나는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나의 기분을 조롱이라도 하듯이 떼구르르 굴러가는가 하면 바닥에 떨어져서 멋대로 굴러가는 감자를 그야말로 필사적으로 식칼을 들고 쫓아다니는 나의 마음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초조감과 무서운 힘으로 덮쳐오는 절망감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런 일이 조금만 더 계속되었더라면 손에 들고 있던 식칼로 무슨 일을 저지르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때 나는 처절한 목소리로 부르짖었습니다. 손가락 세 개로 식칼을 든 채, 눈물과 땀으로 범벅이 된 처량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었습니다.
“아버지여! 당신은 나 같은 인생도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 같은 것을 결혼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나의 가정은 당신께서 선물로 주신 가정입니다. 이제 나의 남편은 얼마 있지 않아서 돌아올 것입니다. 사랑하는 내 아이들도 허기가 져서 내가 만든 저녁을 먹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저녁 반찬으로 사용할 이 감자를 깎을 수 없습니다. 당신은 나의 이 약함을, 이 처량한 상태를 무엇 하나 빼 놓지 않고 다 아실뿐만 아니라, 오늘까지 나를 인도해 오지 않으셨습니까? 아버지여, 어떻게든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줄 압니다. 당신의 방법을 나에게 가르쳐 주옵소서. 하나님, 나에게 힘을 주소서. 이 감자를 꼭 깎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내가 정신없이 기도를 끝내고 났을 때에 마치 잔잔한 물가에 차츰차츰 물이 차오르듯이 형용할 수 없는 평안함이 나의 마음에 넘쳐 났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순간에는 정말 희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나는 급히 다른 감자를 씻어서 도마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그리고 먼저 그것을 반으로 쪼개 놓았습니다. 이것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둘로 쪼개 놓은 감자의 반을 도마위에 엎어 놓고 칼로 윗 부분부터 껍질을 벗겨 나갔더니 마치 감자가 도마위에 붙어버린 것처럼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얻어진 승리감에 나의 기쁨은 충만했고,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나는 그 날 저녁식사를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몇 년 전만 해도 나의 인생에 이렇게도 깊은 만족감과 충실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이러한 삶이 진정한 삶이 아닌가 하고 생각할 때에 감사와 희망의 눈물이 다시금 앞을 가려 왔습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 예물, 기도, 섬김, 봉사는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향기입니다. 이 감사의 계절에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