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상급을 기대하면서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2,717회 작성일 2015-12-02 20:51

*** 상급을 기대하면서 ***

*** 로마서 2:6-8 ***

‘사람은 자기 잘 난 맛에 산다.’는 말이 있듯이 사람들의 자기 과시와 자랑의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남들에게 있는 것이 자기에게 없으면, 있는 척이라도 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유명 회사 제품을 사용한다고 사람이 달라지는 것은 아닐 텐데도 마치 자신이 유명 회사의 제품만큼이나 유명해진 것처럼 여깁니다. 사람들의 이런 심리가 연예인들의 옷이나 액세서리, 말투나 태도까지 흉내를 내는 연예인 신드롬에다가,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만화나 영화 속의 인물까지 흉내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타나지고 알려진다고 해서 모두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주님께서 경고하시는 것은 의도적인 나타냄입니다. 이 길은 분명히 그리스도인이 가야 할 길은 아닙니다. 성경에는 선한 일을 하고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컨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타셨던 나귀를 마련한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최후의 만찬을 위하여 다락방을 제공한 사람은 또 누구였을까요?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기 위하여 먼 길을 찾아 온 동방 박사들의 이름은 무엇이며, 어디서 왔을까요? 5천명을 먹이기 위해서 자신의 도시락을 바친 아이는 또 누구였을까요?
그 뿐만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열 두 제자들 중에서도 거의 태반은 행적을 알 수가 없습니다. ‘다대오’로도 알려진 ‘유다’와 작은 ‘야고보’도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은 사도’라고 불렸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일에 충실했지만, 성경 어디에도 그들의 행적은 없습니다. 이들뿐 아니라 비교적 잘 알려져 있다고 하는 제자들에 대해서도 사실은 별로 기록 된 것이 없습니다.
이와 같이 교회의 역사도 초대교회 이래로 지금까지,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알려지지 않은 은밀한 충성 자들에 의하여 존속해 왔습니다. 적어도 하나님 앞에서는 작은 일과 눈에 띄지 않는 은밀한 일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의 행위에 대하여 선악 간에 심판하시고 보응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며, 또한 하나님께서는 은밀한 중에 감찰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16:27절에서,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고 하셨으며, 로마서 2:6-8절에서는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에는 이처럼 하나님의 보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추구하는 우리는 당연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실하게 하나님이 주실 상급을 바라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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