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오늘 없이는 내일도 없습니다.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3,758회 작성일 2015-11-12 22:22

*** 오늘이 없이는 내일도 없습니다. ***

*** 야고보서 4:13-14 ***

작은 시골 마을에 교회가 있었습니다. 교회 가까운 곳에 살면서 염소를 키워서 파는 염소장사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 사람이 목사님을 찾아와서는 ‘자기 처가 갑자기 쓰러져 생명이 위독하다.’면서 심방이 아닌 왕진을 급히 와달라고 했습니다. 목사님은 거절할 수 없어 서 따라갔습니다. 환자의 상태가 위급한 것 같아서 잠시 기도하고는 교회 차에 태워서 병원으로 달렸습니다. 진찰 결과, 복막염이 터져 큰일 날 뻔 했다는 것입니다. 목사님의 협조로 위기를 넘기고 치료를 잘 받아서 퇴원했습니다. 
건강을 찾은 부인은 “은혜를 평생 잊을 수 없다.”며 두어 달 열심히 교회에 나왔습니다. 그러더니 차츰 교회에 오는 횟수가 줄어들었습니다. 목사님이 심방을 가서 예배에 빠지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부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의 은혜를 잊을 수 있나요? 그런데 요즈음 너무 바빠서요. 염소장사는 요즈음이 한철이거든요. 목사님, 한가하면 열심히 믿어 드릴게요.”

이것이 사람의 간사함입니다. 사람들은 오늘 이루어질 일도 다 모르면서 ‘내일’을 장담합니다. 야고보서 4:13-14절(한글 킹 제임스)입니다. 
“오늘이나 내일 우리가 어느 성읍으로 가서 거기서 일 년쯤 지내며 사고팔아 수익을 올리리라. 하는 자들이여 너희가 내일 일어날 일을 알지 못하나니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잠깐 보이다가 사라지는 안개니라.”
성실한 오늘이 없이는 내일의 보장도 없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더욱 그러합니다. 믿음의 기름과 등불을 오늘,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영원한 생명의 삶인 내일은 오지 않습니다. 이미 구원받은 성도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때까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내일입니다. 불확실한 내일은 오늘, 매 순간의 성실함과 하나님을 경외하며 순종하는 삶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만약 구원받았다고 자만하며 지금의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거나 세상일로 채우게 되면 영원한 삶의 즐거움은 보장되지 못합니다. 

지금 손에 만져지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나님의 나라가 없다고 말하겠습니까? 내가 아무리 하나님의 나라가 없다고 부정한다고 하더라도 존재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열 처녀의 비유를 통하여 준비된 사람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하나님의 나라를 잠깐 동안 살게 될 세상의 것과 바꾸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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