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된 사람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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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5-10-08 15:56
*** 준비 된 사람 ***
*** 미가 6:8, 디모데후서 2:20-21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인공 ‘스칼렛 오하라’를 기억하십니까? 그녀는 배고픔을 견딜 수 없어 하나님을 증오하면서 외쳐댑니다. “하나님이 나의 증인입니다. 난 결코 다시는 배고프지 않겠습니다. 거짓말을 하든지 도둑질을 해서라도 배고프지 않겠습니다.” 마치 요나처럼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께 반항했습니다. 그래서 동생의 애인을 빼앗아 재혼을 하고, 그 남편이 죽자 돈 많은 선장 ‘래드 버틀’과 재재혼을 합니다. 딸도 낳고 행복하게 사는 듯 했지만 결국 딸도 남편도 모두 바람과 함께 사라지고 맙니다. 돈도 남편도 자식도 ‘스칼렛’에게 아무런 의미를 주지 못했습니다. 스칼렛은 잘못된 선택을 했습니다. 마치 ‘이삭’의 아들 ‘에서’가 한순간의 배고픔을 참지 못해서 동생인 야곱에게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았던 것과 같습니다.
세상에서 사람을 사용하는 기준이 모두 똑 같지는 않겠지만 공통적인 요소가 ‘능력’과 ‘자질’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사용하시는 기준은 무엇이겠습니까? 성경말씀 안에는 사람을 향한 많은 기준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돋보이는 기준을 신구약성경에서 한 가지씩만 찾는다면 구약의 황금률인 미가 6:8절과 디모데후서 2;20-21절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 뿐만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이 말씀을 뒷받침해 주는 주님의 말씀은 요한복음 15:2절입니다.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이 말씀들을 요약하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롭고 겸손한 사람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사랑하며 사람을 인자하게 대하며 자신과 일에 대하여 정의롭고 깨끗한 인격을 갖춘 사람입니다.
왜 이런 고난도의 인격적인 자질을 갖춘 사람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겠습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삶이 싸움의 연속이기 때문입니다. 이 싸움은 육신적인 것이 아니라 정사와 권세와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악한 영들과의 영적싸움입니다. 스칼렛이나 에서처럼 우리가 이 싸움에서 지게 되면 하나님의 나라를 빼앗기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시면서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하십니다. 어느 시대나 마찬가지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준비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여러분은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