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기십시오
*** 맡기십시오 ***
*** 시편 55:22 ***
세계 역도 챔피언이 여행을 위하여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기 직전에 여승무원이 안전벨트를 매라고 안내방송을 했습니다. 그리고 승객 한 사람 한사람 살펴가면서 벨트 매는 것을 도와주며 확인을 합니다. 그런데 그 역도선수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있었습니다. 여승무원이, “안전벨트를 매주세요.” 라고 부탁하자, 역도선수가, “슈퍼맨은 안전벨트가 필요 없어요.” 라고 거만스럽게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여승무원이 충고했습니다.
“진정한 슈퍼맨은 비행기가 필요 없지요.”
여승무원의 재치 있는 일침이지요? 오늘 많은 사람들이 이 역도선수처럼 거만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은 지혜롭고, 강하기 때문에 신(神)의 도움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도를 하면서 ‘내 주먹이나 믿어라.’고 조롱 섞인 말을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심지어는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느끼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과연 그렇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인간을 어떻게 보시는지 봅시다. 시편 78:39절에서는, “그들은 육체뿐이라. 가고 다시 오지 못하는 바람임을 기억하셨음이로다.”라고 인간을 ‘지나가는 바람’이라 하셨습니다. 또한 시편 103:13절에서는, “아비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시나니,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로다.” 라고 인간이 한갓 ‘흙’이라고 하셨습니다. 야고보서 4:14절에서는,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우리 인간이 얼마나 약하고 제한적인가를 깨닫게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자신의 건강을 자신만만하게 자랑하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쓰러져서 고통을 당하거나 요절하는 경우를 많이 보지 않습니까? 사람이 이렇게 나약한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내 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해야 하고, 또 적극적으로 의지해야 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일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무한한 능력의 주님을 모시고 있으면서도 온갖 근심과 걱정을 짊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예수님께서 이러한 인생을 초청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뿐만 아니라 시편 55:22절에서는,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
라고 하십니다. 이제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맡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