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면 안 되는 곳
*** 머물면 안 되는 곳 ***
*** 에베소서 5:8 ***
아브라함과 그의 가족들이 살았던 땅 ‘갈대아 우르’는 그들의 영원한 고향이 아니었습니다. ‘갈대아 우르’는 육신적으로 살아왔던 목마름의 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 땅을 떠나도록 하셨습니다.
‘갈대아 우르’는 ‘갈대아’ 지역의 수도인 ‘우르’입니다. 이 지역은 고대 바벨탑이 세워졌던 ‘시날 평지’입니다. 그런가하면, 고대의 세계를 제패한 4대 강국인 ‘갈대아’(B.C 2300-1370), ‘앗수르’(B.C 1370-606), ‘바벨론’(B.C 606-538), ‘메대 파사’가 일어났던 지역입니다. 지금의 지형으로는 이라크 남부에 위치합니다.
이 도시는 이미 4천여 년 전에 무역이 성행했고 상업이 번성했던 도시였습니다. 그 당시 인구가 30만에 육박했음을 볼 때, 얼마나 번창한 도시였는가를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갈대아 우르’ 각종 우상을 숭배하는 이방 문화가 발달한 곳이었는데, 특별히 ‘나나’라는 달의 신을 숭배하기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외경에는 아브라함의 부친인 데라도 우상을 만들어 파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대단히 흥미로운 것은 ‘갈대아 우르’라는 지명입니다. 고대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름은 매우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우르’라는 말은 ‘목마르다. 폐허가 되었다. 황폐하다’는 의미입니다. ‘갈대아 우르’는 겉으로 볼 때, 활발하고 부를 축적하고 있는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이 도시는 뭔지 모르게 사람들을 목마르게 만드는 이상한 곳이었습니다. 그 원인은 여호수아 24:2절 말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옛적에 너희의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버지, 나홀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쪽에 거주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라고 하셨습니다. ‘갈대아 우르’는 예로부터 하나님을 대적하여 바벨탑을 쌓았으며, 피를 많이 흘린 전쟁의 도시였고, 우상을 숭배하던 도시였기 때문에 영혼의 갈증을 느꼈던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헛된 일들에 사로잡혀 인생을 탕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갈대아 우르’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떠나야할 땅입니다. 에베소서 5:8절을 봅시다.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고 하셨습니다. 빛의 자녀처럼 행하는 것은 에베소서 4:23-24절에서,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떠나야 할 땅은 하나님을 알지 못할 때에 가지고 있었던 세상적인 관습과 어두움의 일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