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깨어 있어야 합니다.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2,723회 작성일 2016-03-23 17:31

*** 깨어 있어야 합니다. ***
*** 데살로니가후서 2:9-10 ***

그리스도인이 세상에서 당하는 시련은 결코 쉽거나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세상은 세상의 임금인 사탄의 권세로 무장하고 성도들을 대적합니다. 데살로니가후서 2:9-10절입니다. “악한 자의 나타남은 사탄의 활동을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그들이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받지 못함이라” 아무리 믿음이 좋은 성도라 할지라도 사탄의 도전적인 공격 앞에서는 두려움을 느끼고 떨 수밖에 없습니다.
욥을 보십시오! 하루아침에 모든 재산을 잃고, 열 명의 자녀가 한꺼번에 죽고, 사랑하는 부인의 멸시와 버림, 자신의 병듦, 절친한 친구들의 오해 등 이러한 공격 앞에서 흔들림 없이 버틸 수 있겠습니까? 다윗 왕도, 히스기야 왕도, 엘리야 선지자도,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도, 사단의 가공할 유혹과 도전 앞에서 무너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신앙의 사람으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피하여 전적으로 의뢰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자신의 능력이나, 재물이나, 지혜를 의지하면 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신앙의 위인도 위급할 때는 인간의 생각이 먼저 나타났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급박한 일을 만나도 하나님을 먼저 생각할 수 있도록 경건의 훈련을 계속해야 합니다.

한국 교회사에 있어서 지도자의 한 사람이었던 ‘한상동’ 목사님은 신사참배에 대한 반대와 투쟁으로 체포되어 평양 형무소에 투옥되었습니다. 1943년 겨울, 일본은 전쟁이 불리해지자 감옥의 간수들은 죄수들, 특히 사상범들에게 큰 고통을 가했습니다. 작은 규율만 어겨도 엄하게 처벌했습니다. 추운 바람이 감방 안으로 스며들어오자 더욱 추웠습니다. 한 목사님은 그 지독한 추위를 견디기 어려워 형무소 규율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모른 채, 휴지로 마루 틈바구니를 막았습니다. 그날 저녁 어렴풋이 잠이 들었는가 싶더니 어느새 취조실에 불려가 있었고, 간수의 몽둥이가 사정없이 내려쳤습니다. 깜짝 놀라 깨니 꿈이었습니다. 다시 잠을 청했는데, 똑 같은 꿈을 또 꾸었습니다. 목사님은 혹시나 하여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았습니다. 그 때 번뜩 스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아! 휴지." 그가 급히 마루 틈 사이 휴지를 제거하고 얼마 안 있어서, 간수들이 들이닥쳤습니다. 그러나 잘못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모양으로 성도를 도우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된 우리는 항상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뢰해야 합니다. 이 일은 오랜 경건의 훈련을 통하여 가능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는 영적 깨어있음과 훈련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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