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 ***
*** 히브리서 11:6 ***
히브리서 11:6절,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뭐니 뭐니 해도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성도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향하는 믿음은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믿음은 신앙의 일번지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갈망하는 자를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상을 주신다는 믿음은 그리스도인의 모든 삶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혜의 왕인 솔로몬은 전도서 2:26절에서, “하나님은 그가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그가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주게 하시지만…” 이라고 고백합니다.
나폴레옹이 유럽을 휩쓸 때에 그의 장군 한사람이 정예부대를 이끌고 오스트리아의 한 국경 도시인 펠드리히(Feldrch)를 공격하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도시의 주변 고지에는 수많은 프랑스 군대가 진을 치고 공격할 준비를 했습니다. 펠드리히 시에서는 비상 시의회를 소집하고 ‘프랑스군에게 미리 항복을 해서 피해를 방지할 것인가 아닌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에 존경받는 교회의 목사가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우리 주님이 부활하신 부활절이 아닙니까? 지금 우리가 우리의 힘을 의지한다면 지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예정대로 교회의 종을 치고 예배를 드립시다. 그리고 나머지 일은 하나님께 맡깁시다.”
시 의회에서는 이 발언에 모두 찬성했습니다. 프랑스 군대가 공격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각 교회에서는 우렁찬 종소리가 울려 퍼졌고, 그 어느 때보다 큰 찬송 소리가 퍼졌습니다. 이 소리를 들은 프랑스 군대는 밤사이에 오스트리아의 많은 지원부대가 도착한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급기야 프랑스 군대는 작전을 변경하여 펠드리히 공격을 취소하고 다른 지역으로 가버렸습니다. 그 도시는 군대도 없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이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우리가 이 문제 저 문제를 계속 생각하면서,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되고 저렇게 하면 어떻게 되나?!’ 하며, 근심하고 주저하고 있으면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삶을 인도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 앞에 주어지는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며, 상이 예비 된 믿음의 생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