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주의하십시오.
*** 말을 주의하십시오. ***
*** 마태복음 12:36-37 ***
‘말(言)’ 때문에 낭패를 당해본 적 있으시지요?
아마도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야고보서 3:2절에서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고 하십니다. ‘말에 실수가 없으면 온전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말은 금방 듣고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말이 있는가 하면, 한 번 스치듯 들은 말이 평생토록 지워지지 않는 말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말은 한 사람의 입에서 나오지만 천 사람의 귀로 들어가며, 결국 부메랑처럼 자신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한 마디 말로 천 냥 빚을 갚기도 하지만, 한 마디 말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명심보감에는 “깜박이는 한 점의 불티가 능히 넓고 넓은 숲을 태우고, 반 마디의 그릇된 말이 평생에 쌓은 덕을 무너뜨린다.”고 했습니다.
화가 ‘레오나르 다빈치’가 어느 날 매우 중요한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화실을 찾아온 몇 명의 어린아이들이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다가 그만 그의 물감 통을 넘어뜨리고 말았습니다. 화가 난 다빈치는 ‘당장에 나가라.’고 아이들에게 냅다 소리를 질렀습니다. 어린아이들은 너무나 놀란 나머지 울음을 터뜨리며 도망치듯 화실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다빈치가 다시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리려는데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붓 한번 까딱할 수가 없었습니다. 원인을 생각하다가 한참이 지나서야 문제를 깨달았습니다. 다빈치는 울면서 도망친 아이들을 다시 불러왔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에게 자신의 지나친 말을 정중하게 사과했습니다. 아이들은 얼굴이 밝아졌고, 다빈치 자신은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말은 자신에게나 이웃에게나 동일한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그 힘이 대단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많은 부분을 말에 대하여 가르치고 있습니다. 잠언 14:3절에서는 “미련한 자는 교만하여 입으로 매를 자청하고 지혜로운 자의 입술은 자기를 보전하느니라.”고 했으며, 12:14절에서는 “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고 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말은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말 한마디 한 마디는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마태복음 12:36,37절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내가 하는 모든 말이 하나님께 기억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