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
***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 ***
*** 히브리서 11:6 ***
한국 여성 중에 최초로 사회장으로 장례가 치러진 분은 ‘이선행’ 여사입니다. 이 여사는 1848년에 태어나 80평생을 선한 일만 하다가 가신 분입니다. 여사는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16세에 과부가 되었습니다. 여사는 60여 년 동안 피나게 모은 재산을 고스란히 육영사업에 기증하고 가셨습니다.
1923년에는 ‘광성소학교’에 350석지기 논을 바치고, 또 유언으로 년 간 800석지기 전답을 기증하면서도 일체 세상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1925년에는 ‘승현 여학교’에 2만 6천 평의 토지를 희사함으로써 교회에서 세운 학교를 도왔습니다. 여사는 총재산 2천 5백석지기의 전답과 수만금의 현금을 교육 및 사회사업에 바쳤습니다.
이 사실을 알고 일본 총독부에서 표창하기 위하여 여사를 찾아와 면회를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여사는 이를 사양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내 할일을 내가 한 것뿐이요. 이 모든 영광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 돌립니다.”
여사는 선행을 자기가 한 일이 아니라, 자기 속에 함께 하신 그리스도가 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히브리서 11:6절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뭐니 뭐니 해도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성도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향하는 믿음은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믿음은 신앙의 일번지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갈망하는 자를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상을 주신다는 믿음은 성도의 모든 삶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혜의 왕인 솔로몬은 전도서 2:26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그가 기뻐하시는 자에게는 지혜와 지식과 희락을 주시나 죄인에게는 노고를 주시고 그가 모아 쌓게 하사 하나님을 기뻐하는 자에게 그가 주게 하시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기뻐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주관하심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행하는 일은 나 자신이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만 높이고 자랑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삶이 하나님의 기쁨을 입으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