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언어
*** 행복의 언어 ***
*** 시편 50:14-15 ***
옛날 ‘박상길’이라는 나이 지긋한 백정이 장터에서 푸줏간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양반 두 사람이 고기를 사러 왔습니다. 첫 번째 양반이
“야! 상길아, 고기 한 근 다오.”
라고 했습니다. 박상길은 “예, 그러지요.”라고 대답하고는 고기를 달아 주었습니다. 두 번째 양반은 상대가 비록 천한 백정이지만 나이든 사람에게 말을 함부로 하기가 거북했습니다. 그래서
“박서방, 여기 고기 한 근 주시게.”
라고 점잖게 부탁을 했습니다. 박상길은 이 말에 “예 고맙습니다.”라고 기분 좋게 대답을 하고는 고기를 듬뿍 잘라 주었습니다. 첫 번째 고기를 산 양반이 보니, 같은 한 근인데도 자기가 받은 것보다는 갑절이나 더 많아 보였습니다. 그 양반은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며 따졌습니다.
“예 이놈아! 같은 한 근인데 이 사람 것은 이렇게 많고, 내 것은 이렇게 적으냐?”
그러자 박상길은 침착하게 대답을 했습니다.
“네, 그거야 손님 고기는 상길이가 자른 것이고, 이 어른의 고기는 박서방이 자른 것이니까요.”
우리 옛말에 “말 한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말 한 마디는 행복을 부르기도 하고 불행을 부르기도 합니다. 좋은 말 한 마디, 때에 알맞은 말, 이것은 야구로 말하면 타점을 내는 즉시타입니다. 잠언 25:11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때에 알맞은 말이 그만큼 보배롭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행복을 부르는 언어가 있듯이 우리의 행동도 행복을 부르는 행동이 있습니다. 산상수훈의 팔복에서처럼 모든 행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그 행복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 주님이 감동하실 수 있겠습니까? 시편 50:14-15, 23절입니다.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 하시게 하는 일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하는 것과 하나님께 한 약속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감동되게 하면 하나님께서 환난의 날에 도우시며 구원하신다고 하십니다. 여러분은 오늘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봅니까? 불평하고 원망하고 두려워한다고 형편이 변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어떤 형편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 형통하게 되는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