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
***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 ***
*** 로마서 8:28 ***
믿음에는 두 가지의 요소가 있습니다. 즉 믿는 것과 신뢰(믿고 맡김)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은행은 우리의 돈을 안전하게 관리해 주는 곳이라고 믿습니다. 만일 은행을 안전한 곳이라고 믿고 있지만, 내가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않고 있다면 이것은 믿음을 행사한 것이 아닙니다. 즉 은행에 대한 믿음은 있었지만, 신뢰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맡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예로, 내가 여행을 위해서 기차역으로 갔습니다. 기차역으로 간 것은 기차가 나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차역까지 왔다고 해서 믿음을 행사한 것은 아닙니다. 표를 사서 기차에 올라탔을 때 비로소 기차를 신뢰한 것이 됩니다.
알렉산더 대왕에게는 모든 전투 때마다 함께 한 좋은 의사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의사를 질투한 어떤 사람이 그를 없애 버리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알렉산더 대왕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내용인즉, “대왕의 주치의가 내일 아침 대왕을 독살하기 위하여 대왕의 컵에 독약을 넣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 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알렉산더 대왕이 그 의사를 당장 처형시킬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알렉산더 대왕은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그 편지를 모인 사람들에게 읽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의사를 믿는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하여 컵에 있는 물을 마셨습니다. 알렉산더는 자신의 주치의를 신뢰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단순하게 신앙고백을 하고 주기도문을 암송하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맡기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의인의 편에 서서 유익하게 역사 하십니다. 의인이 고난을 받는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항상 의인을 향하여 일하십니다. 세상의 대적자들은 성도를 괴롭히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그것을 선으로 바꾸십니다. 로마서 8:28절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세상에서는 하나님의 계획을 막을 자도 없고 임의로 바꿀 수 있는 자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마치 난공불락의 요새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요한일서 5:18절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을 믿고 자신의 전부를 맡기고 순종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