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신앙이란?
*** 그리스도인의 신앙이란? ***
*** 디모데후서 3:5-9 ***
하나님을 향한 신앙은 이해와 납득의 대상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일에든지 믿음으로 대처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우리가 분명히 납득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공감하고 있고, 공감할 수 있기 때문에 믿는다면, 그것은 믿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고 납득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두고 이론적인 신앙이라고 합니다. 이론적인 신앙의 특징은 신앙이 생활에서 실천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이론적인 신앙이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신앙생활이 성장하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병폐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신앙은 납득할 수 없는 부분에 이르렀을 때에 결단코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디모데후서 3:5-9절입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그들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바 되어, 항상 배우나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느니라.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같이 그들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들은 그 마음이 부패한 자요 믿음에 관하여는 버림받은 자들이라. 그러나 그들이 더 나가지 못할 것은 저 두 사람의 된 것과 같이 그들의 어리석음이 드러날 것임이라"
이처럼 인간의 적은 지식으로 하나님을 저울질하고 이해하려고 한다면 결단코 하나님께로 가까이 갈 수도, 믿을 수도 없습니다. 오늘의 신앙인들이 무능하게 변한 것도 이해와 납득의 차원에서 하나님을 믿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신앙인의 모양은 갖추었으나 내용은 인간의 산물인 지식을 더 의지하고 추구한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은 신구약 성경 66권을 다 이해합니까? 예수님의 십자가가 이해됩니까? 하나님이 사람이 되셨다는 것이 이해가 됩니까? 구약 성경의 욥기에는 욥이 고난 중에서 그의 세 친구들과 변론하면서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면서 자신의 지혜로 항변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침묵하시면서 욥을 감찰하시던 하나님께서 욥에게 질문 공세를 펴십니다. 욥이 똑똑하다고 하니까, 세상의 이치에 대하여 38장에서부터 41장까지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모두 이해하느냐고 물으십니다. 물론 욥은 "나는 미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욥40:4)라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만물의 이치를 다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내가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 이치가 잘못되어진 것은 아닙니다. 이와 같이 신앙은 인간의 이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것을 원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주권을 전적으로 인정하고 순종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