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그리스도인의 삶
*** 참 그리스도인의 삶 ***
*** 에스겔 33:30-33 ***
그리스도인의 신앙에는 두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신뢰하여 삶에서 순종하는 신앙과 교회 생활이 좋아서 말씀과는 상관없이 사는 형식적 신앙이 있습니다. 이 형식적인 신앙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에스겔 33:30-33절입니다.
"인자야, 네 민족이 담 곁에서와 집 문에서 너에 대하여 말하며 각각 그 형제와 더불어 말하여 이르기를, '자! 가서 여호와께로부터 무슨 말씀이 나오는가 들어보자' 하고, 백성이 모이는 것같이 네게 나아오며,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은 이익을 따름이라. 그들은 네가 고운 음성으로 사랑의 노래를 하며 음악을 잘하는 자같이 여겼나니, 네 말을 듣고도 행하지 아니하거니와“
사람들은 하나님의 요구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적당히 요리해서 타협을 시도합니다. 왜냐하면 현대인들은 갈등을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신앙에 대한 갈등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이것이 정말일까?"하는 ‘기대감’이라든지 ‘불안감’이 없습니다. 내가 정말 이렇게 살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회의도 품지 않습니다. 고린도후서 7:11절입니다.
"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게 된 이 근심이 너희로 얼마나 간절하게 하며 얼마나 변명하게 하며 얼마나 분하게 하며 얼마나 두렵게 하며 얼마나 사모하게 하며 얼마나 열심 있게 하며 얼마나 벌하게 하였는가 너희가 그 일에 대하여 일체 너희 자신의 깨끗함을 나타내었느니라"
그리스도인들에게 다가오는 영적인 고민은 절대 외면하지 말고 부딪쳐야 하는 싸움입니다. 내가 비록 꺼져 가는 등불이요, 상한 갈대처럼 연약할지라도 타협보다는 싸움을 택하여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영적인 삶은 일종의 시합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운동경기와 격투기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육체적으로 치고받는 그런 싸움이 아니라 영적인 싸움입니다.
이와 같은 영적인 삶의 출발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회개와 죄 사함을 통하여 거듭나며, 성도로서 천국에 합당하도록 성화 되어 가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영적인 삶의 모습입니다. 그러므로 살인도, 간음도, 윤리적 이유에서가 아닌 믿음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합니다. 도덕성 때문에 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의 주시요, 대장이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자신의 삶에서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실현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빛 좋은 개살구’라는 말이 있듯이 보기에만 좋은 신앙은 사람들은 알아줄지 몰라도 하나님께는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