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영적인 자폐증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3,480회 작성일 2016-10-12 21:42


*** 영적인 자폐증 ***
*** 로마서 10:2-3 ***

심각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하여 지체 중의 일부를 다른 사람의 것으로 이식해야만 하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물론 이식해야 할 장기가 있어야 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식하려는 장기와 이식 받는 몸이 ‘거부반응’ 없이 서로 수용하는 것입니다. 수혈 할 때에도 혈액형을 맞추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만일 서로가 거부반응을 일으킨다면 생명이 위험하게 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한 몸입니다. 만일 같은 몸의 지체가 서로 거부반응을 일으킨다면 생명의 위기가 닥치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5:15절에서,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서로 사랑하라.”,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강권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한 몸으로서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마음이 열려야’ 합니다. 상대방을 향하여 마음이 열리지 않으면 결코 하나를 이룰 수 없습니다. 닫힌 마음은 그 어느 누구도 열수가 없습니다. 자신이 여는 길뿐입니다. 마음이 열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들어가거나 나올 수 없습니다. 이는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고 자신만의 세계로 깊이 빠져드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신적 질병인 ‘자폐증’입니다.
이 시대에는 의외로 영적인 자폐증 환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밝고 신실한 신앙을 가진 성도 같은데, 자신을 열지 않고 자신이 맡은 일로서 교회의 일이나 직분에 몰두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뜻과 방법이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이 시기와 분쟁을 부르며 마음을 닫게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가 이런 지경에 빠져있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서로 당파를 지어서 서로가 옳다며 교회를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교회를 보십시오. 교회들의 연합체들이 하나를 이루지 못하고 서로 옳다고 싸우면서 편짜기에 몰두합니다. 교회는 병들어가고,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가고, 어린아이들이 교회에 마음을 두지 않는 세대이지만 이런 일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교세확장과 이익에만 눈이 멀어있습니다. 사사들이 다스리던 시대의 이스라엘 자손들은 “각자 자기의 생각에 옳은 대로 행하였다.”(삿 21:25)고 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도 교회도 교인도 자기 생각에 옳은 대로 행동합니다. 로마서 10:2-3절입니다.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런 사람들이 영적 자폐증입니다. 요한계시록 22:10-11절에서 예수님께서는 그대로 버려두라고 하십니다. 여러분 자신은 영적 자폐증이 아닌지 돌아보셔서 버림받음을 면하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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