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영적인 성숙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2,819회 작성일 2016-09-21 21:51


*** 영적인 성숙 ***
*** 히브리서 5:12-14 ***

고린도전서 13:11절에서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고 했습니다. 우리도 다 어린아이 시절이 있었고, 어리석고 유치하던 옛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말도 어리고, 깨닫는 것도 어리고, 생각도 어렸습니다. 세상을 잘 이해하지 못하여 어리석은 일과 많은 실수를 했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어려서 그렇다고 이해를 합니다. 그러나 성장하고 장성한 어른이 되면서 말도 점잖게 할 수 있게 되고, 깨달음의 깊이도 더해지고, 생각도 성숙되었습니다. 장성하게 되면 당연히 어린아이의 생각과 행동을 벗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옛 모습들을 보면 어리석게 보이고 유치하게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데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는 어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적으로는 여전히 어린아이 상태로 머물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육체적으로는 열 살이 되면 제법 판단할 줄도 알고 혼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늘어납니다. 그런데 신앙은 예수 믿은 지가 오래 되었음에도 처음과 별로 다를 바가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히브리서 5:12-14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때가 오래 되었으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되었을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에 대하여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처지이니,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
우리가 지나온 햇수만큼 우리는 그만큼 영적으로 성숙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영적으로 성장하고 신앙생활이 성숙해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어렸을 때의 일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영적인 세계에서는 육체적인 성장과는 무관합니다. 다만 신앙의 생활에 있어서 성숙한 정도를 나타내야 합니다. 좋은 교회에 다니고, 좋은 목회자 만난다고 저절로 영적으로 성장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이 자라야 합니다. 자람은 억지로 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잘 먹고 활동하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라듯이, 부지런히 말씀을 먹고, 기도하고, 봉사하고, 일해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히 신앙의 어린아이 모습을 벗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이 자라게 되면 영적으로 희미하게 보이던 것이 확실하게 믿어지고, 선과 악을 분명하게 분별할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의 지금 신앙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처음보다 많이 성숙했습니까? 주님을 만날 때까지 성숙하도록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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