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아야 할까?
*** 어떻게 살아야 할까? ***
*** 역대하 16:9 상 ***
주님은 어느 날, 예배가 있는 성전의 입구에서 사람들이 헌금을 넣는 모습을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어떤 부자는 금화를 넣었고, 많은 사람들이 나름대로의 헌금을 함에 넣었습니다. 그 중에 가난한 과부가 드린 엽전 두 닢도 들어 있었습니다. 주님은 그 날 가장 많은 헌금을 넣은 사람으로 엽전 두 닢을 넣은 가난한 과부로 꼽았습니다. 금화와 엽전 두 닢이 비교가 됩니까? 주님이 보시는 것은 상대적인 평가가 아니었으며, 또한 물질의 양보다는 드리는 이의 마음과 자세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소유가 어떠한 것이든지 그것으로 뜻하신 바를 위해 사용하실 수 있으십니다. 어린아이의 작은 소풍 도시락은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삶은 계란 반개만한 보리떡은 가장 맛없는 음식이었고, 가난한 사람들의 음식이었습니다. 작은 물고기 두 마리 역시 볼품없는 반찬이었습니다. 그러나 소년이 그 도시락을 내놓았을 때, 그것은 예수님의 기적을 일으키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긴 가뭄으로 양식이 고갈되어 죽어 가는 사르밧 과부에게는 밀가루 한 줌과 병 바닥에 고인 약간의 기름은 자신의 마지막 생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에게 내놓았을 때, 삼년을 먹을 수 있는 기적의 도구가 되었습니다(왕상17:10-16).
예수님은 결코 우리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보잘 것 없는 재능, 극히 적은 물질이라 할지라도 있는 것을 아낌없이, 감사함으로 내놓는 것을 기뻐하시며, 바로 그것을 기적의 도구로 삼으십니다. 뿐만 아니라 기술자, 권력자, 부자 등. 특별한 사람을 찾으시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일이라 할지라도 열심과 성실로 감당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역대하 16:9상반절입니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ꌀ”
고린도후서 8:12절에서는
“할 마음만 있으면 있는 대로 받으실 터이요 없는 것을 받지 아니하시리라.”
고린도후서 9:7절에서는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 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우리를 평가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마음에서 일어나는 생각을 살피셔서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뢰하는 사람을 찾으시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사는 우리는 하나님을 진정한 마음으로 찾고 부르며, 아무리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마음을 다하여 성실하고 충성되게 행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전적으로 하나님께 드려진 삶을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