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된 사람입니까?
*** 충성된 사람입니까? ***
*** 고린도전서 4:2 ***
여러분은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까?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합니까?
이 확신이 있는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한 소명(召命)이 주어져 있습니다. 이것 역시 예외가 없습니다. 달란트 비유나 므나 비유에서처럼 맡겨진 양이나 결과가 다를 수는 있지만, 모두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마태복음 25:14,15절입니다.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이렇게 각자에게 주어진 달란트는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재능이며 자산입니다. 이것을 받은 사람이 해야 할 일은 즉시 투자하여 이익을 남기도록 일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4:2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그리고 요한계시록 2:10하반절입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이는 일을 맡은 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입니다. 세례 요한의 사역 모습을 보십시오. 세례 요한은 자신의 세례를 선전한 것도 아니요, 자신이 주인공인 것처럼 행동하지도 않았습니다. 자신은 오직 자신의 뒤에 나타나실 주인공을 위한 들러리일 뿐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구약 시대의 마지막 선지자인 말라기 선지자 시대를 지난 후 400여 년을 하나님의 말씀도, 하나님의 선지자도 없는 영적인 암흑의 시대를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혜성처럼 나타난 사람이 세례 요한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세례 요한을 선지자로 여겼습니다. 그렇다면 요한은 얼마든지 큰 소리를 칠 수 있는 위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한은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겸손하게 오직 자신의 사역에 충성을 다했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가 힘써야 할 것은 돈도, 명예도, 권력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힘 쓸 것은 오직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에 죽도록 충성하는 것입니다. 즉 자신에게 맡겨진 일에 생명을 다하여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의 자녀가 자신의 신분을 잊어버리고 본분 외의 일을 하게 되면 칭찬이 아니라 심판이 따르게 됩니다. 한 달란트 받았던 종의 변명을 기억하십시오. 그는 자신이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하지 않고 세상의 일과 안일에 빠져 살았던 것을 주인이 엄하기 때문이라고 핑계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때에는 그 어떤 핑계도 통하지 않습니다. 오직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삶의 열매를 드리는 것뿐입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