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제일주의
*** 하나님 제일주의 ***
*** 고린도후서 5:15 ***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사람으로 이 땅에 보내신 것은 죄에 팔려버린 인생을 되사시기 위함이셨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희생의 대가로 원래의 신분인 하나님의 자녀로 되돌아 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모든 것은 더 이상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고후5:15절입니다.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이것이 성도 된 우리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야 할 이유입니다. 하나님의 부름 받은 선지자 중에서 가장 분명하고 단순한 소명을 받은 선지자가 세례 요한일 것입니다. 그러나 구약과 신약의 중간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행한 선지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세례 요한을 일컬어 "여자가 낳은 자 중에서 가장 큰 자"(마11:11)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선지자의 삶을 보십시오. 그의 의복은 약대 털옷과 가죽 띠였고, 음식은 메뚜기와 간간이 들 꿀인 석청을 먹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잠자리는 하늘을 지붕 삼고, 땅을 방바닥으로 삼은 세상에서 가장 큰집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의식주 문제로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관심은 오직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았다는 말입니다. 오늘의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에게도 요구하시는 삶입니다.
하나님 제일주의는 마태복음 6:33절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는 말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기를 기도하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성도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는 일을 제일로 삼으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인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된 삶입니다.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와서 예수님의 길을 준비했던 세례 요한은 오직 자신의 뒤에 오실 주인공인신 예수 그리스도의 들러리로 살았습니다. 그는 결코 자신을 드러내거나 사람들에게 자신을 따르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따르던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했고 그를 따르게 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요한은 자신의 신분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겸손하게 오직 자신의 사역에 충성을 다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이 힘써야 할 것은 돈도, 명예도, 권력도 아닙니다. 성도가 힘 쓸 것은 오직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에 죽도록 충성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자신의 신분을 잊어버리고, 본분 외의 일을 하게 되면 칭찬이 아니라 심판이 따르게 됩니다. 이제는 우리도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야 합니다. 더 늦기 전에 말입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