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탐욕, 패망의 길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2,344회 작성일 2017-09-26 20:21


*** 탐욕, 패망의 길 ***
*** 이사야 57:17 ***

이솝 우화 중에서 ‘개미가 된 농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농부가 넓은 땅을 갈아서 많은 곡식을 심고, 산더미같이 추수를 해서 들여놓고도 항상 이웃집 곡식에 탐을 내었습니다. 풍년이 들어서 배불리 먹고 잘 살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욕심을 내었습니다. 그러다가 기어이 어느 날 밤에 이웃집에 몰래 들어가서 밀과 보리를 훔쳐 왔습니다. 또 가을에는 포도를 수확했는데, 많은 포도를 따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웃집 포도가 자기 포도보다 많아 보이자 심술이 났습니다. 농부가 이렇게 욕심을 부리는 것을 본 하나님께서 노하셨습니다.
‘괘씸한 인간! 이렇게 욕심이 많은 인간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할 수 없다. 어떤 짐승으로 바꾸어 버릴까? 좋아! 아주 자그마한 벌레로 만들어 버려야지.’
마침내 하나님은 농부를 자그마한 개미로 변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땅바닥을 기어 다니는 개미가 되어 가지고도 농부는 욕심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먹을 양식을 주워 모으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무슨 낟알이거나 먹을 수 있는 음식 부스러기, 벌레 같은 것들 등, 먹을 수 있는 모든 것을 굴속에 물어다 모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화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께서 탐욕스러운 우리 인생을 보시면서 이렇게 탄식하십니다. 이사야 57:17절입니다.
“그의 탐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또 내 얼굴을 가리고 노하였으나 그가 아직도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걸어가도다.”
‘탐심’은 ‘탐욕스러운 마음’ 또는 ‘부당한 욕심’을 의미하는 말로서, 신약에서도 ‘우상숭배’라고 선언하실 만큼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 대한 죄악으로 말미암아 나라가 멸망을 당하고,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가서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도, 여전히 탐심의 죄를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죄악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지금의 이 나라 대한민국의 교회들이 꼭 이와 같은 실정입니다. 세계에서 최빈국, 가난에 찌들어 살던 때가 한 세기도 지나지 않았는데 잘 살게 되었다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개미처럼 돈, 돈, 하면서 세상 물질과 명예와 권력에 매여 삽니다. 지금 이 나라가 저 북한의 위협과 세계열강들의 무시 속에서 위기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고 죄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죽음을 무릅쓰고 달려가는 인간의 끈질긴 이 죄악의 길은 곧 ‘탐욕’이라 했습니다. 좋은 날 보기를 원하고 진정한 생명을 원한다면 철저하게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영의 깊은 잠에서 깨어나십시오. 세상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하나님께로 향하십시오. 주님께서 곧 임하십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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