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담고 있는 사람
*** 빛을 담고 있는 사람 ***
*** 누가복음 11:34-36 ***
우리는 전깃불을 방의 구석이나, 마루 밑에 설치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를 묻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불을 밝히는 용도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등불의 의무는 방안을 밝히는 것이요, 등불의 위치는 모든 것을 밝힐 수 있는 높은 곳입니다. 진리의 말씀이시며, 부활하신 예수님이 곧 빛이십니다. 요한복음 1:9절에서,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라고 그리스도를 표현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빛이 아닙니다. 빛을 담고 있는 그릇일 뿐입니다. 고린도후서 4:6절입니다.
“어두운 데에 빛이 비치라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해야 할 일은 이 빛이 잘 비취도록 자리를 정하는 것입니다. 이 빛은 우리 영혼 속에 들어와서 우리의 영혼을 밝히고, 이 빛을 다른 사람에게 반사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1:35절에서 ‘우리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않은가 보라.’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두울 수가 있습니까? 이 말씀은 빛을 담고 있는 우리의 영혼이 세상의 것으로 혼탁해 있지 않은지를 살펴보라고 하신 것입니다. 방안을 밝히는 전등이 오래되면 낡고, 때가 끼어서 어두워집니다. 그렇다고 빛 자체가 어두워진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방안을 항상 밝게 유지하려면 정기적으로 전등을 손질하고 닦아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도 매일 점검해야 합니다. 내면의 빛, 영혼의 등불을 항상 밝게 유지하려면, 성령 충만을 유지해야 합니다.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충만하게 역사 하실 때, 그리스도의 빛을 온전하게 반사할 수가 있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뜻을 완전하게 아시는 반사경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모든 일을 성령님 안에서 행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누가복음 11:34-36절에서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 네 온 몸이 밝아 조금도 어두운 데가 없으면 등불의 빛이 너를 비출 때와 같이 온전히 밝으리라 하시니라.”
인간 세상을 밝히 볼 수 있는 것은 육신의 눈입니다. 눈이 어두우면 모든 물체가 흐릿하게 보일 것입니다. 이는 생명의 빛을 담고, 이를 반사하려면 성도들의 삶이 먼저 깨끗하고 밝아져 있어야 함을 말씀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온전하게 순종하고 따르지 못하면 다른 사람에게 밝은 빛을 비추는 본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모든 일에 성실하고 진실하여 착한 행실로 세상에서 아름다운 본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