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나의 자리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3,377회 작성일 2017-06-25 21:43

*** 나의 자리 ***
*** 창세기 3:9 ***

사람에게는 저마다 서야할 곳, 다녀야 할 길, 앉아야 할 자리가 있습니다. 즉 우리에게는 가정이나 직장이나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각 사람에게 주어진 자리가 있습니다. 그 주어진 자리를 벗어나면 어색하고 추하게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자리를 벗어나면 ‘사고’로 이어지게 마련입니다. 열차가 레일을 이탈하고, 비행기나 배가 항로를 이탈하고, 자동차가 차선을 이탈하면 사고가 나듯이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자리를 벗어난 아담과 하와를 부르셨습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자신의 자리를 벗어나 범죄한 아담과 하와는 부끄럽고 두려워서 숨었습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를 주목하시면서 머물러야 할 자리에 머물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상황이나 환경에 구애받지 않으시고 마땅히 하셔야 할 일을 하셨습니다. 이처럼 가르치고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심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이셨습니다. 주님은 디모데를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디모데후서 4:2-5절입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직무의 자리에서 어떤 상황을 만난다 할지라도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든 일의 결과를 섭리하시는 하나님께 맡기고, 일을 맡은 우리는 성실함으로 순종하여 일을 수행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도 아랑곳 하지 않으시고, 세리인 ‘마태’를 부르셨고, 그와 함께 그의 집으로 가셨습니다. 마태의 집에는 다른 세리들과 소외된 이들이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주님은 그들과 식탁을 마주하심으로 친근함을 나타내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현실은 예수님의 이러한 관심과 행위와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세상은 그렇다 치더라도 주님의 공동체인 교회마저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사회적 신분, 학식과 학력을 구분하며 관심의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있습니다. 주님은 누가복음 4:18-19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이는 주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이 관심을 가져야 할 자, 머물러야 할 자리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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