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과 유혹
*** 시험과 유혹 ***
*** 베드로전서 2:12-14 ***
오늘 우리가 사는 시대적인 상황은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시험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겨내야 하는 시험은 ‘시련’즉 자격심사입니다. 자격을 검증하는 시험은 당연히 맞서서 이겨내야 합니다. 자동차 운전시험이 부담스럽고 힘들어서 피한다면 그는 평생 자동차 운전을 할 수 없겠지요. 베드로전서 4:12-14절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금속을 녹이는 것과 같은 무서운 불 시험이 올 때에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이겨야 합니다. 이렇게 자격을 검증하는 시련을 잘 이겨내면 신앙은 한 단계 성장하게 되고 그에 걸맞은 은혜와 복이 주어집니다. 마치 신앙의 영적 승진시험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피해야 하는 시험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을 미혹하게 하는 죄의 유혹은 맞서는 것이 아니라 거부하고 피해야 합니다.
예전에 어느 청년이 구원파 이단과 싸워서 이길 수 있다면서 맞장토론까지 벌였는데 어느 날, 그는 교회를 떠나 자신이 싸우던 그 이단에 빠져버렸습니다. 사탄은 담대하게 대적하고 싸워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5:8-9절입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처럼 세상에는 그리스도인을 신앙에서 떠나도록 유혹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돈, 직장, 명예, 자녀, 레저, 스포츠, 쾌락, 이성, 자신의 욕망 등등. 이런 것은 강력하게 거부하고 피해야 합니다. 사탄의 세력들과 싸운다는 것은 칼과 무기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그들의 유혹을 정면으로 끊고 거부하는 것입니다. 만일 조금만 호기심을 보여도 사탄은 결코 그 틈을 놓치지 않습니다. 골로새서 2:20-22절입니다.
“너희가 세상의 초등학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거든 어찌하여 세상에 사는 것과 같이 규례에 순종하느냐? 곧 붙잡지도 말고 맛보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하는 것이니, 이 모든 것은 한때 쓰이고는 없어지리라. 사람의 명령과 가르침을 따르느냐?”
이처럼 죄의 유혹은 그곳에 들어가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강한 결단력으로 단칼에 베듯이 끊어버리고 거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