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 기회 ***
*** 데살로니가전서 5:2-3 ***
사람들은 ‘기회’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기회는 우리가 전혀 깨닫지 못하는 어느 시점에 갑자기 닥치게 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2-3절에서,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중년의 사나이가 한적한 해변 길을 혼자 거닐고 있을 때, 파도가 쓸고 간 모래사장에 뭔가 삐쭉이 솟아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호기심에 가까이 다가가 보니 그것은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마법의 주전자였습니다. 뚜껑을 열자마자 ‘펑’하는 소리와 함께 그 속에 갇혀있던 종이 연기와 함께 나타났습니다.
“주인님! 부르셨습니까? 소원을 말씀해 주십시오. 그런데 이제는 제가 들어줄 수 있는 소원이 한 가지밖에 남아 있지를 않습니다. 그러니 잘 생각하셔서 말씀해 주십시오.”
라고 했습니다. 잠시 생각하던 사나이는 종에게 말했습니다. “지금부터 꼭 1년 후의 석간신문을 나에게 갖다 주게!” 이 사나이는 1년 후의 주식시세를 미리 알아서 그곳에 몽땅 투자를 하여 큰 갑부가 되리라는 기대를 했던 것입니다.
한참 기분 좋게 신문을 보고 있던 그는 갑자기 얼굴이 창백해졌습니다. 그것은 주식의 시세를 알리는 제일 마지막 부분에 자신의 이름 세 글자와 함께 그의 죽음을 알리는 부고장이 게재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그것이 꿈이기는 했지만, 자신이 지금까지 육신의 일에만 집착하여 마지막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했다는 자책감이 그에게 몰려왔습니다.
복음송 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세상일에 얽매여서 세상 일만 하다가 주님 나를 부르시면 어떻게 만날까. 주님 내게 오시면 나 어찌 대할까. 멀리 방황하던 나. 불쌍한 이 죄인 이제 주만 생각하며 세상 영광 버리고 오직 주만 바라보며 주만 따라 가오리다.”
주님을 향한 결단은 지금 확실한 기회가 주어져 있을 때 하십시오. 혹시 예전의 하나님을 향한 열심을 잃고 있습니까? 아니면 아직 죄를 죄로 여기지 못하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상태입니까? 아니면 아직 열심을 낼 엄두조차 못 내고 있습니까? 자신을 살펴봅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소멸시키시기 전에 내가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내게 주어진 기회가 홀연히 지나가기 전에 결단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에게 긍휼을 베푸신다고 하셨습니다. 기회의 문은 예고 없이 닫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