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반응
*** 그리스도인의 반응 ***
*** 로마서 12:2 ***
우리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아오는 가운데 항상 접하는 것이 세상입니다. 매일 매일 세상의 온갖 사건과 사고, 문화, 갖가지의 환경을 접하며 삽니다. 오늘에 와서는 텔레비전, 컴퓨터, 각종 교통수단의 발달로 세계의 환경을 이웃처럼 느끼며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환경들에 대하여 의식적으로든지 무의식적으로든지 반응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나타내는 이러한 반응이 인간적인 것인지 아니면 믿음에 의한 것인지를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온갖 환경 속에는 나 자신의 믿음에 도전하는 세력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기를,
'나는 그리스도인이니까 물론 믿음으로 세상을 본다.'
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반응을 자세히 검토해 보십시오. 의외로 인간적인 반응이 더 많이 발생된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고 난 후에도 세상적인 관념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죄 사함을 받고, 성령님의 임재가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즉시 성품이 달라지거나 행동이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 영은 생명을 얻었지만 아직 예전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즉 비록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었지만, 끊임없이 세상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을 통하여 마음을 새롭게 하여 변화를 받으라고 하십니다. 로마서 12:2절입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우리는 매 순간 하나님의 뜻이 아닌 내 육신의 욕망을 따르라는 유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다가오는 유혹은 그리스도 안에서가 아니라 세상의 환경을 따르는 육신의 필요를 채우도록 요구하는 것입니다. 사단은 나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약점을 공격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의 반응에 대하여 우유부단 하지 말고, 즉각적이고도 단호하게 결단해야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면 육신의 생각을 따르고자 할 때 갈등이 일어나게 됩니다. 만일 갈등에 대하여 즉시 결정하지 않으면 갈등이 지속되어 우유부단하게 됩니다. 세상에 우유부단하다는 것은 유혹을 수용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사탄은 이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습니다. 우리 마음이 유혹에 대하여 열려 있게 되면 사탄은 즉시 자신의 생각을 우리 마음에 심어 놓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에서 실패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대하여 끊임없이 믿음으로 반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