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와 진실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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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1-01 14:46
*** 오해와 진실 ***
*** 마가복음 8:34 ***
언젠가 어느 결혼식에서 있었던 축하 연주 때였습니다. 결혼 축하 시간에 피아노 5중주의 축하 연주가 있었습니다. 연주곡목은 여러분도 잘 아실 ‘사랑의 기쁨’이었습니다. 이 곡은 프랑스 작곡가 ‘장 폴 마르티니(Jean Paul Egide Martini, 1741-1816)’의 유명한 곡입니다. 그러나 제목은 ‘사랑의 기쁨’이지만 원곡은 달빛 아래서 사랑을 맹세한 여인이 사랑을 배반하고 떠나가는 것을 슬퍼하는 노래입니다. 가사의 대략은 이렇습니다.
*** 마가복음 8:34 ***
언젠가 어느 결혼식에서 있었던 축하 연주 때였습니다. 결혼 축하 시간에 피아노 5중주의 축하 연주가 있었습니다. 연주곡목은 여러분도 잘 아실 ‘사랑의 기쁨’이었습니다. 이 곡은 프랑스 작곡가 ‘장 폴 마르티니(Jean Paul Egide Martini, 1741-1816)’의 유명한 곡입니다. 그러나 제목은 ‘사랑의 기쁨’이지만 원곡은 달빛 아래서 사랑을 맹세한 여인이 사랑을 배반하고 떠나가는 것을 슬퍼하는 노래입니다. 가사의 대략은 이렇습니다.
“사랑의 기쁨은 한순간에 사라지고, 사랑의 슬픔은 영원히 남았네. 사랑의 기쁨은 한순간의 것, 사랑의 아픔만이 영원한 것이라오.…”
이 사실을 신랑 신부가 알았더라면 얼마나 기가 막혔겠습니까? 이런 때는 모르는 것이 다행입니다. 때로는 영어로 노래를 부르는데 그저 부드럽고 감미로운 연주만 생각하고 부르는 것입니다. 참으로 기막힌 일입니다.
이런 기막힌 사연은 예수님 시대에도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가시면서 그곳에서 일어날 고난과 대속의 죽음이라는 엄청난 일을 생각하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높은 자리’라는 전혀 다른 생각에 사로잡혀 서로의 눈치를 보고 있었습니다. 지금 제자들은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가시는 것이 개혁을 일으키고 왕이 될 것’이라는 상상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어떻게 해서라도 자신이 보다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것입니다. 말 그대로 동상이몽(同床異夢)입니다. 제자들은 지금 가는 이 길이 멸시와 천대와 고난과 처참한 죽음이라는 내면을 알지 못합니다. 왕으로서의 화려한 입성만을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고난의 노래를 사랑의 세레나데로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리를 요구하는 제자에게 묻습니다.
“너희가 청하는 것이 무엇인지나 알고 있느냐? 내가 마시게 될 잔을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을 고난의 세례를 받을 수 있단 말이냐?”
오늘 우리들이 이와 같지는 않습니까? 주님을 따르는 길은 만사형통하고 부귀영화를 얻는 길이 아님을 아십니까? 우리가 따르는 이 길이 출세와 명성을 얻는 길이 아니라는 사실을 생각하십니까? 예수님은 일찍이 따르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막 8:34)
이것은 제자의 길이 무엇을 얻는 길이 아니라, 버리는 길임을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고 하십니다.
이제 우리 2018년에는 예수님을 바르게 알고 바르게 따라갑시다.
이제 우리 2018년에는 예수님을 바르게 알고 바르게 따라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