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시다.
*** 감사합시다. ***
*** 요한복음 13:1 ***
예수님은 생애 마지막 여행길에서 삭개오를 찾아 오셨습니다. 누가복음 19:1절을 보면 지나시는 길에 우연히 삭개오를 만난 듯하지만, 5절과 10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삭개오를 위하여 들리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요한복음 13:1절에서 이렇게 표현합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마지막 순간까지도 택하신 사람들을 생각하시는 그런 사랑입니다. 이렇게 주님은 죄인인 우리를 찾아 오셨습니다. 결코 우리가 먼저 주님을 찾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을 찾을 수 있을 만큼 깨끗하거나 여유롭지 못합니다. 요한복음 15:16절에서,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죄로 하나님으로부터 스스로 떨어졌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이러한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삭개오는 외적인 모습으로 볼 때, 키가 작은 사람이었기에 밀려다니는 군중 속에서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했습니다. 또한 직업적인 조건으로 보아도 도저히 사람들의 도움을 바랄 수 없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적인 조건으로 보아도 남의 재물을 탐닉하고 착복하는 공인된 죄인이었으며, 부자로써 천국에 들어가기 힘든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19:24절에서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라고 하시면서 세상적인 부의 추구가 천국을 멀리함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어떤 면으로 보아도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기 어려운 처지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이는 잃어버린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어느 가수가 ‘사랑밖엔 난 몰라.’라고 노래했지만, 사실 이 말은 거짓말입니다. 지금 어느 누가 ‘사랑’만 먹고 살 수 있다고 장담하겠습니까? 이 말은 하나님께만 해당되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곧 사랑이시니까요.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물론 영적으로의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열정이 예수님을 만나게 했고 예수님을 만난 삭개오는 중대한 결단을 내립니다. 자신이 착취한 것을 모두 돌려주고 4배나 갚겠다는 결단은 바로 회개입니다. 예수님 앞에서 자신이 죄인임을 알고 자신의 죄를 내려놓는 행위의 결단이 있었으며 예수님의 인정을 받아 영의 구원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찾아내신바 되었고, 값없이 구원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는 모두 사랑이신 하나님의 은혜이며 선물입니다. 이 은혜를 안다면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나를 살리신 예수님의 은혜에 온 마음으로 감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