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기십시오.
*** 맡기십시오. ***
*** 히브리서 4:2 ***
믿음에는 두 가지의 요소가 있습니다. 믿는 것과 맡기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은행은 우리의 돈을 안전하게 관리해 주는 곳이라고 믿습니다. 만일 은행을 안전한 곳이라고 믿고 있지만, 내가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않고 있다면 이것은 믿음을 행사한 것이 아닙니다. 즉 은행에 대한 믿음은 있었지만 신뢰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맡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예로, 내가 여행을 위해서 기차역으로 갔습니다. 기차역으로 간 것은 기차가 나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기차역까지 왔다고 해서 믿음을 행사한 것은 아닙니다. 표를 사서 기차에 올라탔을 때 비로소 기차를 신뢰한 것이 됩니다. 히브리서 4:2절입니다.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 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이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 믿음을 떠나면 세상의 다른 글들과 다를 바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신뢰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이 믿음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에게는 모든 전투 때마다 함께 한 좋은 의사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의사를 질투한 어떤 사람이 그를 없애 버리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알렉산더 대왕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대왕님의 주치의가 어느 날 아침, 대왕을 독살하기 위하여 대왕님의 컵에 독약을 넣을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알렉산더 대왕이 그 의사를 당장 처형시킬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알렉산더 대왕은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그 편지를 모인 사람들에게 읽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의사를 믿는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하여 컵에 있는 물을 마셨습니다. 알렉산더는 자신의 주치의를 신뢰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단순하게 신앙고백을 하고 주기도문을 암송하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적극적으로 맡기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은 내 힘으로나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긍휼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의인의 편에 서서 유익하게 역사 하십니다. 의인이 고난을 받는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은 항상 의인을 향하여 일하십니다. 세상의 대적자들은 성도를 괴롭히려고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그것을 선으로 바꾸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원하시면 하나님을 믿고 자신을 맡기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