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말을 들으시는 하나님
*** 내 말을 들으시는 하나님 ***
*** 마태복음 16:37-38 ***
혹시 여러분은 말을 할 때마다 그 말을 하나님이 듣고 계신다는 생각을 해 보셨습니까? 아마 그렇게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계십니다. 출애굽 후에 하나님께서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실 때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캄캄한 어두움 속에서, 번쩍거리는 불과 구름 가운데서, 큰 음성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광경을 본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려움에 떨면서 모세에게 ‘앞으로는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에게 다 전하소서. 우리가 듣고 행하겠나이다.’라고 했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신명기 5:28-29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너희가 내게 말할 때에 너희의 말하는 소리를 들으신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그 말소리를 내가 들은즉 그 말이 다 옳도다. 다만 그들이 항상 이 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
고 하셨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민수기 12:1-2절에서는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민수기 14:27-28절에서는 하나님을 불신하며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을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이 말씀들이 무엇을 가르칩니까? 우리가 생활 속에서 일상적으로 말하고 대화하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사실입니다. 모세의 형과 누이가 모세를 비방할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 세 사람을 성막 앞으로 부르시고는 아론과 미리암을 책망하셨고 곧 이어서 미리암에게 문둥병이 발병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말하고 대화하는 모든 것을 들으시고, 그 입술이 시인한 대로 결과를 내게 하십니다. 이 사실을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12:36-37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아무도 없다고 또는 듣는 사람이 없다고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한 그 말이 결과를 이루게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