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십시오.
*** 기뻐하십시오 ***
*** 요한복음 15:11 ***
‘막스 러너’라고 하는 사람이 텔레비전 대담에서 이렇게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자유를 누리고, 행동의 제재를 받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충격은 우리가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생각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면서도 기쁨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기쁨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에 대한 탄식입니다.
여러분이 만나는 사람들, 혹은 길을 걸으면서 사람들을 살펴보십시오. 마음에서 우러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또 여러분 자신은 하루 중에 진정한 기쁨으로 가득한 때는 얼마나 되는지도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스도인들이 항상 기뻐해야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밖으로 드러나는 특징 중 단연히 돋보이는 것이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서 풍기는 기쁨은 세상 사람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예수님께서 주시는 특별한 것입니다. 요한복음 15:11절입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함이라.”
그러므로 기쁨이 없는 신앙생활은 주님 없는 삶을 사는 것이며 그 자체가 고역이며 피곤함입니다. 성도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기뻐한다면, 매일의 삶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기뻐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찾게 됩니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이 기뻐하는 일을 하고 싶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주님은 요한복음 8:29절에서,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주님의 생애는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마지막 십자가를 지시는 것까지도 자신의 생각보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르셨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생각보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행할 때에 하나님은 함께 하시며 능력을 베푸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기뻐하는 성도를 위하여 주님은 귀를 기울이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이렇게 하나님을 기뻐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생명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죽음에서 구원을 받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 성도가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하나님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며, 택함 받은 성도의 목적이 “하나님을 찬송하며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