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2,073회 작성일 2019-07-04 13:57
*** 두려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
*** 마태복음 10:29-31 ***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마태복음 10:29-31절입니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린다는 것은 ‘별 볼일 없는 생명’이라는 뜻입니다. 같은 병행구절인 누가복음 12:6절에서는
참새 다섯 마리가 두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라고 했습니다. 앗사리온은 로마의 화폐인동전인데, 데나리온의 1/16정도의 가치입니다. 즉 장정 하루 품삯을 8만원으로 본다면 한 앗사리온은 5,000원입니다. 그런데 누가는 재미있게도 두 앗사리온에 참새 다섯 마리를 준다고 했습니다. 한 앗사리온에 참새 한 마리인데, 두 앗사리온 어치의 참새를 사면 덤으로 한 마리를 더 끼워줄 정도로 보잘 것 없는 생명을 뜻합니다.
이렇게 보잘 것 없는 생명까지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죽지 않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된 사람들입니다. 즉 ‘너무도 소중하게 속속들이 알고 계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생명을 어떻게 소홀하게 대하겠느냐?’라는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하신 표현입니다. 로마서 8:32절입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시겠느냐?”
우리를 속속들이 아시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독생자 예수님까지도 내주셨는데 무엇인들 자녀들에게 주시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되지 않으면 결코 죽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되면 결코 죽음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거나 불신한다면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하시겠습니까?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과 세상 사람들의 불신적인 삶에 대하여 말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로마서 2:4-5절입니다.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이 풍성함을 멸시하느냐?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우리도 역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불신하고 의심한다면 이들과 똑같은 처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세상의 일에 대하여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의 눈으로 보며 흔들리지 않는 순종의 삶을 이루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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