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하게 의지하는 삶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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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12-12 21:36
*** 철저하게 의지하는 삶 ***
*** 마태복음 11:28-30 ***
어떻게 하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어린아이와 같은 겸손하고 깨끗하고 진실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답은 예수님의 위대한 초청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삶의 자리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이 초대는 세상의 허망한 꿈을 찾아 무거운 인생 짐을 지고 사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이루신 생명의 길로 오라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인생의 무거운 짐이 없습니까? 메마르고 각박한 세상, 각자 자신의 삶에 매달려 이웃을 잊어가는 세대, 하나님을 잊어 가며 점점 더 깊어만 가는 죄악의 세상. 이것이 스스로 지혜롭고 슬기 있다고 자부하는 어른들의 세상입니다. 그러나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평안을 소유할 수 있는 길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 길을 찾기 위해서는 온유하고 겸손한 주님의 자리로 낮아져야 합니다. 이 길은 자기 버림의 길이며 예수 그리스도께 올인하는 길입니다.
어린아이들은 부모를 완전하게 의지합니다. 어린아이들은 먹고 사는 일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지금의 자신에 충실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많이 소유한다는 개념조차 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처음 사람들인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마음이 이와 같은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에서 기쁨을 누리고 평안을 누리면 되었기 때문입니다. 수고하고 땀 흘리며 모아 쌓는 것은 인간이 범죄하여 하나님을 떠난 이후에 인간에게 주어진 징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평안을 누리고 싶다면 세상의 욕망으로 가득 찬 자신을 비워야 합니다. 다윗에게 기름 부어 왕으로 세우기 위하여 사무엘 선지자가 하나님의 명을 받아 이새의 집으로 갔습니다. 사무엘은 이새의 여덟 아들 중에 기골이 장대한 장남인 ‘엘리압’을 보고는 ‘하나님의 기름 부으실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 16:7)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우리 속사람입니다. 우리의 속사람이 나 자신의 생각과 경험과 계획으로 가득 차 있다면 하나님의 평안이 들어올 자리가 없게 됩니다. 이 위선된 세대를 사는 그리스도인은 철저하게 부모를 의지하는 어린아이처럼 온전한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께 속하고 의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