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정말 ~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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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8-05 22:28
*** 이제는 정말 ~ ***
*** 전도서 10:1 ***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주 워노기리군 달리 마을에 70세의 한 노인이 숲을 일구고 있었습니다. ‘사디만’ 이라는 이름의 할아버지는 밭을 일구는 것도 힘들 나이이지만 벌써 1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싶어 가꾸고 있습니다.
오래전 달리 마을의 숲은 벌목과 산불로 나무들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계속되는 가뭄으로 수원이 말라 마을의 주 수입원인 고무나무들도 계속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보다 못한 사디만 할아버지는 마을 사람들에게 숲에 반얀 나무를 심자고 설득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열매가 열리는 과일나무도 아니고 고무수지를 생산하는 고무나무도 아닌 것에 마을 사람들은 관심이 없었습니다.
할아버지는 혼자 나무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사람은 아무도 돕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할아버지가 심어둔 묘목 근처에 가축을 풀어 가축들이 묘목의 잎을 따먹도록 방치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할아버지는 자신의 사비를 털어가며 끈질기게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인도네시아에 엄청난 가뭄이 몰아쳤습니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수원이 말라 많은 농작물이 말라 죽었습니다. 하지만 달리 마을에는 물이 넘치고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심은 반얀 나무는 땅이 지하수를 저장하는 것을 돕는 특성이 있는 나무였기 때문입니다. 이제 마을 사람들은 스스로 묘목을 사 오고 나무를 심으며 사디만 할아버지를 돕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현실을 깨닫고 미래를 내다보고 행동한 결과는 많은 생명을 살리며 큰 영향력을 나타냅니다. 반면에 한 사람의 불순종과 악한 행위가 많은 사람을 죽게 하며 고통을 받게 합니다. 전도서 10:1절입니다.
“죽은 파리들이 향기름을 악취가 나게 만드는 것같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만드느니라..”
한 사람의 잘못된 지도자가 온 나라를 병들게 하고 망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을 선포해야 할 교회와 목회자들이 오히려 불의와 타협하고, 불의를 못 본척하고, 우상숭배자와 다름없는 종교다원주의 신앙의 WCC, WEA 같은 단체들과 신앙과 직제를 일치시키고, 우상숭배자들에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교회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단상에 돈을 올리는 황금숭배의 죄까지 더하고 있습니다. 어찌하려고 이러는지요?
사디만 할아버지처럼 우리는 이 땅에 진정한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을 심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이 나라가 의인 열 명이 없어서 불태워진 소돔과 고모라가 되지 않게 합시다. 이제는 정말 영의 생명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