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사랑은 삶입니다.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2,319회 작성일 2019-07-24 16:06
*** 사랑은 삶입니다. ***
*** 고린도전서 13:1-3 ***
 
옛날 깊은 산속에 거미 한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어서 너무도 외로웠습니다. 어느 날 아침, 거미줄에 영롱한 빛을 내는 이슬 한 방울이 맺혔습니다. 친구가 없어 외로웠던 거미는 너무나 반가워 물었습니다. “너 누구니?” “응, 난 이슬이야.” 이렇게 통성명을 한 둘은 가까워졌습니다. 어느 날, 거미가 이슬에게 “우리 친구하자.”고 했습니다. 이슬은 잠깐 생각하다가 말했습니다. “응, 그런데 친구하려면 조건이 있어. 절대 나를 만져서는 안 돼.” 거미는 약속했고 그렇게 둘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서 거미는 이제 이슬이 없는 세상은 생각할 수도 없었습니다. 거미는 사랑하는 이슬을 너무 만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거미는 이슬에게 “정말 너를 만지고 싶어”라고 했습니다. 이슬은 말했습니다. “너, 나를 많이 사랑하는구나. 그런데 나를 만지려면 내가 없어도 결코 외로워하지 않아야 해.” 거미는 너무나 좋아서 이슬을 꼭 안았습니다. 바로 그 순간 이슬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 이야기를 기록한 사람은 이렇게 결론을 말 합니다.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주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최고의 목표가 되는 은사는 ‘사랑’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고귀한 것도 사랑입니다. 이 주제는 제가 특별히 말하지 않아도 이미 여러분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 사랑에 관한 말씀이 많지만 고린도전서 13장에서는 최고의 은사인 사랑을 말하면서 1절에서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라고 했으며, 2절에서는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절에서는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결론인 13절에서는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 하십니다.
 
사랑은 이론이 아니라 실재의 삶이라는 것은 우리가 잘 압니다. 이처럼 실재하는 사랑의 삶을 이루기 위한 첫 걸음은 내 안에 잠재해 있는 사랑을 활동하게 하는 것입니다. 앞의 예화에서처럼 예로부터 사람은 무엇이든지 소유하려는 욕망이 있습니다. 사랑도 예외가 아니어서 자신만의 사랑으로 소유하려는 욕망이 많습니다. 그런데 사랑은 보관하고 간직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표현해야 하고 행동해야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삶을 이루려면 먼저 자신의 사랑이 활동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처럼 사랑의 삶을 이루려면 사랑이 나의 생활 속에서 실재로 활동하게 해야 합니다. 즉 자신의 마음에 가라앉아 있는 사랑의 마음을 일으켜서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사랑은 지금 어떤 상태로 있습니까? 부지런히 활동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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