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믿음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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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2-24 13:27
*** 진정한 믿음 ***
*** 마가복음 5:25-34 ***
링컨 대통령의 유고로 미국의 17대 대통령이 된 앤드류 존슨(Andrew Johnson)은 긍정의 힘을 발휘했던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그는 세 살 때에 아버지를 잃었고 몹시 가난하여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열 살에 양복점에서 성실하게 일하여 돈을 벌고 결혼 한 후에야 읽고 쓰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후에 존슨은 정치에 뛰어들어 주지사, 상원의원이 된 후에 16대 미대통령인 링컨을 보좌하는 부통령이 됩니다. 그리고 링컨 대통령이 암살된 후 미국17대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지만 상대편으로부터 맹렬한 비난을 받습니다. “한 나라를 이끌어 가는 대통령이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하다니 말이 됩니까?” 그러자 존슨은 침착하게 대답하며, 다음의 한마디에 상황을 바꾸어버립니다.
“여러분, 저는 지금까지 예수 그리스도가 초등학교를 다녔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초등학교도 못 나오셨지만 전 세계를 구원의 길로 지금도 이끌고 계십니다. 이 나라를 이끄는 힘은 학력이 아니라 긍정적 의지요 미국 국민의 적극적 지지입니다.”
학력은 없었지만 하나님을 신뢰했던 앤드류 존슨 대통령은 1867년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말도 안 되는 헐값인 720만불(현재 한화 900억원)에 사들이기도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세상만사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말합니다. 즉 사람의 행동과 생활 속의 모든 일들은 그 사람의 생각에 따라 움직여지고 나타납니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생활로 나타나며,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적극적이고 생산적인 생활로 나타납니다. 그리스도인을 그리스도인답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말씀을 믿음으로 나아가는 실천적인 삶입니다.
마가복음 5장에 나오는 혈루증 여인은 병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전 재산을 잃고, 병은 더 깊어지는 절박한 상황이었지만 자신의 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마을에 오셨다.’는 소문을 듣고는 사회관습의 벽을 뛰어넘기로 결심했습니다. 왜냐하면 혈루증은 하혈하는 유출병의 한 종류인데, 율법에서 불결한 병으로 낙인이 찍혀 있습니다. 그래서 유출병이 있는 사람은 일반 사람들과 접촉 할 수 없도록 율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그 규례를 깨고 사람들 틈에 섞여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습니다. 이 여인에게 있어서의 율법은 자신의 병을 고치는 것보다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이 여인의 생각은 오로지 “내가 그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해도 병이 나을 것이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믿음은 자신의 의지력과 세상의 관습까지도 뛰어넘는 모험을 동반합니다. 가능한 상황에서 하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불가능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