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인내와 기다림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1,997회 작성일 2019-12-23 19:02
*** 인내와 기다림 ***
*** 히브리서 10:36 ***
 
성경에는 유난히 ‘기다림’에 대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기다림의 대표적인 인물이 아브라함입니다. 창세기 13:14-17절입니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두루 다녀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첫 약속을 하신 때가 아브람의 나이 75세였습니다. 그런데 그 약속이 시행되기 시작한 때는 하나님께서 첫 약속을 하신 후 25년이 지난 때였습니다(창 21:5).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확정하신 때가 아들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제물로 바칠 때였으니 적어도 10년이 더 지난 후였습니다(창 22:16-18).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고 그 약속이 이룰 때까지 적어도 35년 이상을 믿음으로 인내하며 기다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요셉은 꿈을 꾸고 그 약속이 이룰 때가지는 13년 이상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기다리지 못하여 실패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입니다. 사무엘상 13:8-9절입니다.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며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사울이 이르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이스라엘 백성은 사무엘 선지자가 하나님께 제사를 한 후에 전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무엘 선지자가 약속한 7일이 되어도 오지를 않자 사울 왕은 자신이 제사를 집행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제사는 선지자 외에는 집전할 수가 없었습니다. 비록 사무엘이 약속한 날보다 늦더라도 기다려야 했습니다. 사울은.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였다. 하고 부득이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라고 변명했습니다. 상황으로 볼 때에 어쩔 수 없어서 자신이 제사를 집전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는 왕위를 계속 잇지 못하는 버림받음입니다(삼상 13:13-14). 인내하지 못한 결과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에 대하여 인내하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한 이유는 ‘인내가 하나님을 신뢰하는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에 대하여 인내하고 기다린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루실 줄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믿거나 하나님을 믿고 기도한 것을 얻기를 원한다면 사람의 방법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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