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내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2,214회 작성일 2020-06-03 14:38
*** 내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 ***
*** 역대하 20:17 ***
 
6일 전쟁이라고 들어보셨지요?
제3차 중동 전쟁이라고도 하는데 1967년 6월 5일부터 10일까지 벌어진 아랍과 이스라엘 간의 전쟁입니다. 이 전쟁은 이스라엘을 상대로 주변 이웃 국가인 이집트,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이 연합하여 벌인 전쟁입니다. 이 전쟁사는 현대 세계사에서도 유명합니다. 당시의 이스라엘은 우리나라 강원도 정도의 면적이고, 군은 4만 명 정도였으며, 아랍 연합군은 400만 명이 넘었고, 무기 숫자 면에서도 이스라엘은 절대적인 열세였습니다. 당시 아랍의 국가들은 ‘1948년에 건국한 이스라엘이 이 전쟁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전쟁은 단 6일 만에 이스라엘의 대승으로 끝났습니다. 이 전쟁에서 사상자는 이스라엘이 천 명이 채 안 되었지만, 아랍 연합군은 2만 명이 넘었습니다. 이 전쟁의 에피소드가 많은데 그 중의 하나는 이렇습니다.
 
이스라엘 병사 한 명이 부대에서 낙오하여 자신의 부대를 찾고 있던 중에 수 천 명의 아랍 연합군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큰 부대 전체가 이스라엘 병사 한 사람에게 투항한 것입니다. 어떻든 이스라엘 병사는 그 큰 부대를 포로로 잡고 자신의 부대로 복귀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정보부에서 포로로 잡혀온 아랍의 장교들을 심문하던 중에 ‘당신들은 왜 우리 병사 한 명에게 투항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때 그 장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 군과는 싸울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여호와의 천사들과는 싸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 내막은 당시의 이스라엘 병사 뒤에 수천의 천사들이 자신들을 향하여 총을 겨누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 외에도 6일 전쟁에 관한 에피소드들이 많습니다. 당시의 아랍 연합군들마저도 이 전쟁을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라고 인정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한 이유는 ‘이 온 우주와 세상의 모든 일들 그리고 우리 인생의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그 길을 정하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입니다. 역대하 20:17절입니다.
이 전쟁에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나니 대열을 이루고 서서 너희와 함께한 여호와가 구원하는 것을 보라. 유다와 예루살렘아,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내일 그들을 맞서 나가라.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매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거의 대부분 우리 감각으로는 느낄 수도 없지만 지금도 여전히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고 인도하십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만물을 지으시고 운행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 길을 예비하시고 인도하시는 엄청난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 마음이 세상을 향하고 있다면 내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깨달을 수가 없습니다. 환경이나 자신의 생각에 연연해하지 않고 하나님의 계획에 내 마음과 생각을 두는 것이 하나님을 깨달을 수 있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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