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알아야 할 인생의 문제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1,521회 작성일 2020-05-04 22:13
*** 알아야 할 인생의 문제 ***
*** 누가복음 18:10-14 ***
 
공자가 나라에 관리로 일하고 있는 조카 ‘공멸’에게 질문했습니다. “네가 일하며 얻은 것은 무엇이며 잃은 것은 무엇이냐?” 공멸은 한숨을 쉬며 대답했습니다. “제가 얻은 것은 한 가지도 없는데 잃은 것은 무려 세 가지나 있습니다. 첫째, 아직 제가 많이 부족하여 해야 할 공부가 많은데 일이 너무 많아 공부를 제대로 못했고 둘째, 보수가 너무 적어 부모님을 봉양하기도 어렵고 주변 사람들을 대접하지 못해 평판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셋째, 관리 일이 너무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매일 늦은 시간까지 일해야 하다 보니 친구들과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공자는 공멸과 같이 관리로 일하는 제자 ‘자천’에게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그 질문에 자천은 대답했습니다. “잃은 것이라니요? 그런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얻은 것은 세 가지나 있습니다. 첫째, 일하면서 배운 것을 실행해보게 되어 배운 내용이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둘째, 받은 보수로 조촐하게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대접하니 사람들과 더욱 친숙해졌습니다. 셋째, 친구들과 만날 시간을 만들기 위해 제 업무를 더 정확하고 빠르게 하도록 노력했더니 제 능력도 높아지고 친구들과의 우정도 더욱 두터워졌습니다.”
 
공멸과 자천은 같은 환경에서 같은 일을 하고 있었지만 그들이 자신의 인생문제를 생각하는 방식은 전혀 달랐습니다. 누가복음 9:5762절에 등장하는 세 사람은 예수님께로부터 ‘예수님의 제자가 되라.’는 같은 문제를 부여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를 인식하는 방식은 제각각 달랐습니다. 한 사람은 ‘세상적인 부’를 생각했으며, 또 한 사람은 ‘세상적인 혈육’을 생각했으며, 또 다른 사람은 ‘세상적인 미련’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누가복음 18:10-14절을 봅시다.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바리새인과 세리는 세상적인 신분상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이 자신의 인생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은 전혀 달랐습니다. 바리새인은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지 못했고, 세리는 자신의 문제를 분명하게 알았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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