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와 신뢰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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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4-22 15:53
*** 염려와 신뢰 ***
*** 잠언 3:5-6 ***
어떤 심리학자가 현대인들의 문제에 대하여 연구를 했습니다. 그 중에서 20대의 젊은이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 중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공포’ 즉 ‘두려움’이라고 했습니다. 가장 혈기왕성한 20대가 ‘두려움’을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젊은이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장래에 대한 문제’입니다. 진학이나 취직 문제를 생각하면서 걱정하다 보면 불안이 쌓이고 공포가 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공부하고, 졸업하고, 취직을 하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밀리면 어떻게 하나?”, “이 젊은 나이에 갑자기 병이라도 걸리거나 사고라도 나면 어떻게 하나?” 이런 온갖 생각을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불안감이 엄습하고 걱정과 두려움, 결국은 공포에 빠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대는 젊은이들의 자살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람을 두렵게 하는 것은 대부분 ‘알지 못하는 미래’가 그 원인입니다. 즉 사람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하여 염려하고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할 수만 있으면 ‘보장된 미래’를 만들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합니다. 요즈음 사람들의 관심사 1위가 ‘재테크’라고 하는 것만 보아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즉 ‘돈을 잘 관리해서 평안하고 안정된 삶의 기반을 마련하고, 노후대책까지도 안전하게 세우겠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각종 보험까지 더해서 ‘알지 못하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최소화하려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삶에 여러 가지 두려움이나 염려들이 있지요? 혹시 여러분도 재테크나 노후대책, 각종 보험이 안전하고 행복한 미래를 보장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까? 잠언 23:4-5절입니다.
“부자 되기에 애쓰지 말고 네 사사로운 지혜를 버릴지어다. 네가 어찌 허무한 것에 주목하겠느냐? 정녕히 재물은 스스로 날개를 내어 하늘을 나는 독수리처럼 날아가리라.”
즉 세상의 것들은 우리가 의지할 대상이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잠언 3:5-6절에서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고 하십니다. 우리가 이렇게 모든 일에 하나님을 신뢰하고 인정해야 하는 이유는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목적이나 이유 없이 일어나는 것이 없습니다. 예레미야 33:2-3절에서 하나님께서 선언하십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일을 계획하시고 이루시는 분, 즉 섭리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선언하십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하심을 온전히 신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