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부활의 소망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1,632회 작성일 2020-04-15 13:05
*** 부활의 소망 ***
*** 히브리서 12:1-3 ***
 
유대인 의사이며 심리학자인 ‘빅터 프랭클(Viktor Emil Frankl, 1905.3.26. - 1997.9.2.)’이 쓴 ‘죽음의 수용소’라는 책이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때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나치에게 잡혀서 아우슈비츠 유대인 수용소에서 죽을 고생을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저서에서 이렇게 표현합니다.
“나찌 수용소에서 말할 수 없이 잔인한 고문과 무서운 형벌과 비인간적인 학대 속에서 나를 생존하게 만든 것은 희망이었다.”
 
그는 나찌의 무서운 고문을 받으면서도 스스로에게 이렇게 다짐했습니다. ‘이들의 무서운 고문의 시대가 언젠가는 끝난다. 그러면 나는 이 수용소에서 나가서 내가 붙잡은 이 삶의 희망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말해 주겠다. 이 끔찍한 고문을 넘어서서, 이 절망적인 환경을 넘어서서 저 건너편에 있는 희망을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나는 끝까지 이 고문을 견디겠다.’ 그는 자신의 소망대로 극적으로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스스로 다짐했던 것을 실천하여 지금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이 삶의 의미와 희망전하는 심리학자로 살다가 92세를 일기로 생을 마쳤습니다.
 
이 이야기를 한 이유는 프랭클 교수의 소망의 삶을 보기 위함입니다. 프랭클 교수를 그 혹독한 환경에서 살게 한 것은 오직 ‘세상 사람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겠다.’는 소망이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이 소망이 있습니다. 다만 프랭클 교수는 절망에서의 희망을 보여주는 것이었지만, 우리는 영원한 멸망에서의 영원한 생명의 부활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5:28-29절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를 놀랍게 여기지 말라. 무덤 속에 있는 자가 다 그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우리가 세상에서 예수님을 믿는 것 때문에 손해를 보기도 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하며, 극단적으로는 죽임을 당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고통스러운 환경에서도 인내할 수 있는 것은 우리에게는 생명의 부활이 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2:1-3절을 봅시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그렇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고통을 당하여도 참고 견디면서 믿음의 생활을 계속하는 것은 우리 앞에 준비되어 있는 영원한 기쁨을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인내하면서 주님을 따르는 이유가 바로 이 기쁨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함입니다. 이 부활의 소망을 지키면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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