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확신을 벗어나는 길
*** 자기 확신을 벗어나는 길 ***
*** 로마서 10:4 ***
자기 확신의 삶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롬 10:4절에서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라고 하십니다. 즉 이러한 자기 확신적인 행위에서 벗어나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것입니다. 쉽게 표현하면, 주님의 말씀에 마음을 두고, 생활에서 주님의 말씀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장사꾼 비유인 약 4:17절에서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라고 하십니다. 주님께서 가르치신 말씀을 아는데 그치지 않고 삶에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눅 12장에서 하신 부자 비유에서는 21절에서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모두 자기 삶을 하나님께 내어놓아야 한다라고 하십니다. 이 모든 내용을 요약하면, 하나님 중심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프란시스’라는 이름 들어보셨지요?
‘앗시시의 성 프랜시스(St. Francis of Assis)’가 남긴 유명한 일화 중의 하나입니다.
어느 날, 프랜시스의 제자가 되기를 원하는 두 젊은이가 프랜시스를 찾아왔습니다. “선생님의 제자가 되어 신앙의 훈련을 받고 싶습니다.”라고 하자 프랜시스는 그에 관한 대답은 하지 않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밭에 나가면 배추들이 많이 있는데, 그 배추를 뽑아서 뿌리를 하늘로 가도록 하여 다시 심고 오시오.” 한 젊은이는 말없이 밭으로 가서 배추를 뽑아서 거꾸로 심기를 시작했습니다. 다른 젊은이는 “참 이상도 하지. 이 성자가 오랫동안 도를 닦더니 머리가 이상해졌나 보다.”라며 떠나버렸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길도 이와 같습니다. 즉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려고 하면, 자기 생각이나 자기 경험, 자기 확신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예수께서 어떤 말씀을 하시든 순종하고 따를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자기 확신의 삶에서 벗어나는 길입니다. 어렵겠지요? 지금 한국교회는 번영신앙이라는 늪에 빠졌습니다. 복 받고, 잘 되고, 형통하고, 성공하는 삶, 성공하는 목회에 빠져 있습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성경 어디에도 없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십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지금 시대에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주님을 따르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하지만, 이렇게 자기를 내려놓고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면, 이 땅에서의 삶과 영원한 생명의 삶을 보장하십니다. 예수 안에 생명이 있고, 예수 안에 행복이 있고, 예수 안에 우리의 삶이 있습니다. 이렇게 위험한 시대를 사는 우리의 삶이 만물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보호와 보장 안에 살도록,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복된 삶을 이루시기를 축복합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