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회개 그리고 원죄와 자범죄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2,459회 작성일 2020-08-26 14:09
*** 회개 그리고 원죄와 자범죄 ***
*** 요한일서 1:5-7 ***
 
회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첫 번째 관문입니다. 요한일서 1:5절입니다.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죄는 어둠이기 때문에 빛과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이어지는 7절입니다.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어두움 즉 죄를 씻어내는 것이 회개이며, 회개를 통해서만 빛 가운데로 행할 수 가 있습니다. 이 말씀이 중요한 것은 ‘빛 가운데로 행한다.’는 것 때문입니다. 빛 가운데로 행하는 것은 주님과의 동행입니다. 그리고 빛 가운데로 행한다는 것은 우리의 모든 삶에서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받는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는 삶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머물지 않으며 오히려 징계가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원한다면 매일의 삶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발을 씻는 회개가 필요합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면 몸을 씻듯이 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또 회개해야 합니까? 이미 하나님의 자녀로 사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매일의 회개는 자신을 정결하게 하는 영적 청결제이기 때문에 잊지 않고 반드시 수행해야 합니다. 그 예로, 예수님께서 세상에서 마지막 유월절 식탁을 앞에 두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일을 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면서 베드로에게 이르렀을 때에 베드로는 죄송스러운 마음에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라고 거부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고 하시자, 베드로는 “주여, 내 발 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고 하셨습니다. 바로 이 말씀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는 말씀이 그리스도인의 매일의 회개의 필요성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이 부분을 신학적으로 말하자면, “이미 목욕한 자”라는 말씀은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은 자’라는 의미입니다. 이 첫 번째 죄 사함은 ‘원죄에 대한 죄 사함’입니다. 원죄란 아담으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죄를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속죄를 믿어 죄 사함을 받은 사람에게는 이 원죄가 씻어져서 거듭나는 은혜가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원죄는 씻어졌지만 매일 삶에서 짓는 죄까지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발 밖에 씻을 필요가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 매일의 죄를 ‘자범죄’ 혹은 ‘고범죄’라고 합니다. ‘발을 씻는다.’는 것은 이 자범죄를 씻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지만 세상에 살면서 매일 마음으로, 입술로, 행동으로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불순종하는 죄를 끊임없이 저지릅니다. 이 죄를 씻어내는 것을 예수님께서는 ‘발을 씻는 것’으로 표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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