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1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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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7-16 14:40
***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1 ***
*** 이사야 29:11-13 ***
예레미야 29:11-13절입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이 말씀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그 뜻이 이루는 방법까지도 알려주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길은 곧 ‘하나님을 향한 그리스도인의 열정’입니다.
프랑스 레지스탕스 영화 중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상영되었던 ‘로베레 장군’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로베레 장군은 실존 인물로서 2차 대전 당시 독일을 상대로 레지스탕스(저항 운동가) 운동을 했던 전설적인 영웅이었습니다. 영화 장면 중에 독일군에 저항했던 많은 레지스탕스들이 감옥에서 처형당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저항운동에 참가한 일이 없는데도 잘못 잡혀 온 한 사람이 끼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자기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에 저항 운동가들과 함께 처형당하는 것이 억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기는 저항운동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고 그저 평안하기를 바라는 사람인데 억울하게 처형당한다고 생각하여 독일군에게 소리를 지르며 항의했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나는 저항운동을 한 일이 없다. 그런데, 왜 내가 죽어야 한단 말인가?”
이때 독일군이 아니라 같이 처형대 묶여 있던 한 레지스탕스가 조용하게 꾸짖습니다.
“당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 그것이 잘못이다.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죽어 마땅하다. 전쟁은 5년이나 계속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고, 도시가 파괴되었고, 조국과 민족이 멸망 직전에 놓여 있는데, 도대체 당신은 왜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단 말인가?”
이 이야기는 지금 신앙적인 위기에 처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지금 이 나라 정부는 로마의 네로 황제가 로마에 불을 지르고는 그 모든 책임을 그리스도인들에게 전가시켜 박해했던 것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지금 온 교회들이 정부의 악법에 대항하여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앞의 이야기에서 ‘자신은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데 억울하다.’고 했던 사람처럼, 자신의 안일만을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습니다. 찬송가 349장의 내용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나는 예수 따라가는 십자가 군사라. 주 이름 증언하기를 왜 주저하리요. 다른 군사 피 흘리며 나가서 싸울 때 나 혼자 편히 앉아서 바라만 보리요. 다른 사람 어찌든지 나 주님의 용사되리”
이를 두고 ‘그리스도인의 열정’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에게는 이러한 열정이 있습니까?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도 받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원한다면 열정으로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