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기회를 만드십시오.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907회 작성일 2020-12-22 14:16
*** 기회를 만드십시오. ***
*** 
 
사람의 생각은 자신의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여러분은 자신에게 주어지는 기회를 잘 찾아서 사용합니까? 옛말에 ‘기회는 뒷 머리카락이 없어서 지나가고 나면 잡을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주어지는 기회를 깨닫고 지혜롭게 사용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자신에게 주어지는 기회를 아는 것조차 어렵다는 말입니다. 세상적인 기회가 이러하다면 영적인 기회를 잡는다는 것은 더욱 어렵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기회’ 혹은 ‘때’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5:16절에서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직역하면 ‘때가 악하니 기회를 사라.’는 뜻입니다. 공동번역에서는
이 시대는 악합니다. 그러니 여러분에게 주어진 기회를 잘 살리십시오.”
라고 번역했고, 한글 킹제임스 역에서는
시간을 사서 얻으라. 이는 그 날들이 악하기 때문이니라.”
고 번역했습니다.
즉 ‘인생의 기회를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만들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는 일평생 몇 번의 중요한 기회가 주어진다고 합니다. 그 기회를 잡고 활용하는 것은 각자에게 달려있습니다. 작은 친절, 주변을 돌아보는 관심, 어려워하는 사람을 두 팔 걷어붙이고 돕는 섬김이 우리에게 소리 없이 지나가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일단 지나간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땅을 치고 후회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열정적으로 기회를 사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매일 수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만큼 많은 기회들도 함께 지나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회라는 것이 ‘내가 기회다.’라고 소리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기회라는 것은 변장의 명수여서 어떤 자리에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사실을 넌지시 알려주시려고 삭개오의 이야기에 이어 ‘므나 비유’를 하셨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을 보기 위해 자신의 지위에 대한 위신도 불구하고 나무에 올랐으며, 예수님을 모실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므나 비유에서는 똑 같이 한 므나 씩의 기회를 얻은 종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각자 기회를 살려서 열배 혹은 다섯 배를 남겼거나, 그 기회를 사용하지 않고 묻어두었다가 내놓았습니다. 기회를 사용하지 않은 종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로 알았느냐? 그러면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
 
한 므나를 그대로 내 놓은 종은 자신의 생각 속에 빠져 사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상황에 맞추어 바꿀 줄을 모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이런 어리석은 사람이 없도록 이렇게 권면합니다.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이 말씀처럼 우리는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환경과 여건들을 지혜롭게 살펴서 적극적으로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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