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언어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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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1-03 16:13
*** 천상의 언어 ***
*** 데살로니가전서 5:18 ***
데살로니가전서 5:18절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범사에 감사? 감사에는 왕도(王道, 어떤 어려운 일을 하기 위한 쉬운 방법)가 없습니다. 즉 감사를 하기 위하여 어떤 특별한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표현대로 모든 것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시험적으로 한두 번 감사해보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을 보던 눈, 다른 사람과 비교하던 마음, 자신의 불행한 면만을 생각하던 것, 이 모든 것을 진정으로 하나님께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좋은 면과 은혜를 생각하면서 진정으로 감사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감사는 일회성이 아니라 내 마음에 틀로 고정되어 습관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범사에 감사하는’것은 바울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중심이 되어 감사가 습관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습관이라는 말을 영어로 Habit 이라고 하는데 이 단어는 본래 ‘의복’ 즉 ‘옷감’을 의미했습니다. riding habit 이라고 하면 ‘승마복’을 뜻하며, habiliment 는‘옷, 복장, 평상복’이라는 뜻입니다. 즉 습관은 ‘자신이 입고 있는 인격의 옷’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하는 중요한 습관중 하나가 감사입니다. 시편 50:14-15절입니다.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영국의 유명한 설교가 찰스 스펄젼 목사는 “등잔불에 감사하면 촛불을 주시고, 촛불에 감사하면 달빛을 주시고, 달빛에 감사하면 환한 태양빛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감사의 습관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합니다.
어느 아동심리학자는 ‘하나의 관점이 습관이 되기 위해서는 이 만 번의 반복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즉 그만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항상 모든 일에 감사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대하고, 일을 대하고, 환경을 대하는 우리의 관점이 하나님 중심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기를 원한다면 지금부터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아야 합니다. 자신의 삶은 하나님께 부여받은 나만의 고유한 삶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여러분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으십니다. 달란트 비유에서처럼 각 사람에게 주신 재능을 따라 판결하시고 그 결과에 따라 은혜를 베푸십니다.
“천재와 백치는 종이 한 장 차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불평과 감사도 종이 한 장 차이입니다. 보이는 현상에만 눈을 두고 있으면 불평과 원망, 짜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잠깐 마음을 가다듬고 주님을 바라보면 은혜로운 감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감사는 우리의 모든 환경을 바꾸어 놓습니다. 시편 50:23절에서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고 하십니다. 그래서 감사는 하나님과 소통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천상의 언어입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