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특별 대우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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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3-14 22:50
*** 하나님의 특별 대우 ***
*** 요한복음 1:12-13 ***
사람들은 ‘특별한(special)’이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특별한 대우를 받는다는 것은 자존감이 높아지는 기분 좋은 일입니다.
얼마 전에 라오스에 사는 우리나라 사람이 ‘라오스인의 생활을 보여주는 유튜버의 활동’을 본 적이 있습니다. 주로 시골 지역을 보여주었는데, 언뜻 보아도 우리나라 60년대의 시골집을 보는 듯한 풍경이었습니다. 그 집에서 밥 한 끼를 얻어먹었는데 밥과 반찬 한 가지가 전부인 밥상이었지만 그것이 인연이 되어 한국의 구독자들의 후원을 받아 그 집을 통째로 바꾸어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집은 밥 한끼 대접했다가 삶의 질이 바뀌는, 한 마디로 대박이 난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시리즈로 몇 편을 보다가 이 말씀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찢어지게 가난한 집이 잠깐 들른 사람을 대접했다가 특별한 대우를 받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아브람이 천사들을 대접했다가 하나님으로부터 복의 근원이 되는 특별한 인생이 된 것과 같았습니다.
그런데 따져보면 라오스의 가난한 집이나 아브라함뿐만 아니라 지금의 우리도 하나님으로부터 똑 같은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에베소서 2:3-5절입니다.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이 말씀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대우를 받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을 잊고 영원한 생명의 나라에 대하여는 관심도 없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우리 인생들입니다. 바로 이 세상의 삶의 자리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2:19절에서 선언하신 바로 그 자리입니다.
“네 악이 너를 징계하겠고 네 반역이 너를 책망할 것이라.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버림과 네 속에 나를 경외함이 없는 것이 악이요 고통인 줄 알라.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사람들은 삶의 고통과 환난이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는 것인 줄도 모르고, 아니 안다고 해도 인정하지 않고 그렇게 고통을 안고 삽니다. 탕자와 같은 이러한 인생의 모습이 바로 우리들입니다. 그런데 영원한 소망을 잃고 한 순간의 삶을 위하여 정처 없이 사는 이 죽음의 자리에서 진정한 소망의 자리로 옮길 기회를 부여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한복음 3:16절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성도치고 이 말씀 모르는 사람이 없을 터인데, 이 말씀이 곧 모든 사람에게 주신 생명의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깨달아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별한 은혜가 주어집니다. 요한복음 1:12-13절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이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그렇습니다. 죄인 된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을 찾을 수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5:16절에서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특별대우입니다. 즉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