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한 보상과 상급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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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1-25 16:31
*** 확실한 보상과 상급 ***
*** 누가복음 14:33 ***
세상의 모든 사람이 그러하지만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매일의 삶에서 선택과 순종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내 생각과 내 뜻, 세상이 가는 길 그리고 영원한 생명이 있는 예수님을 따르는 길. 이렇게 일상의 모든 순간이 선택과 순종의 기로가 됩니다. 만일 어떤 것을 선택하고 그것을 따르든지 그에 따라 치러야 할 비용 즉 대가(代價)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짧고 강렬한 두 비유를 하셨습니다. 이 비유들은 읽기만 해도 그 의미를 알 수 있는 쉬운 내용입니다. 누가복음 14:28절부터 32절입니다.
“너희 중의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진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계산하지 아니하겠느냐?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이르되 ‘이 사람이 공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또 어떤 임금이 다른 임금과 싸우러 갈 때에 먼저 앉아 일만 명으로써 저 이만 명을 거느리고 오는 자를 대적할 수 있을까 헤아리지 아니하겠느냐? 만일 못할 터이면 그가 아직 멀리 있을 때에 사신을 보내어 화친을 청할지니라.”
이 비유의 목적은 ‘무엇인가 시작하기 전에 끝까지 할 수 있을지를 계산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옛말에 ‘가다가 아니 가면 아니 감만 못하다.’고 했듯이, 중도에 하차하면 무의미할 뿐만 아니라 귀중한 생애를 낭비한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예수님을 따르는 것에 있어서 분명한 목적과 결단이 되어 있습니까? 만일 잘못된 것이 있다면 신속하게 돌이키는 것이 낭비를 줄이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잘 되고 있는 일에서 돌이킨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사람들은 출세의 자리를 얻으려고 갖은 노력을 다합니다. 때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출세하려 합니다. 그런데 그 탄탄대로가 열린 출세 길을 마다하고 고생을 자초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탄탄대로가 아니라 자신의 작은 소유물조차 버리지 못하는 것이 보통의 인생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낮은 자리는 자신의 것을 비워야만 갈 수 있는 곳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와 같이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모두 버려야 한다고 하니 걱정이 되지요? 그러나 오해하지 마십시오. 알거지가 되라는 말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세상의 소유물에 집착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보다 더 관심두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영원한 생명을 소망하는 사람이 치러야 할 비용입니다. 이 비용을 치를 용의가 없다면 주님 따르는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물론 비용을 치르는 것은 힘들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손해를 끼치거나 고통을 주려고 하신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경외하며 진정으로 사랑하여 기꺼이 비용을 치르는 성도에게 충분한 보상과 상급을 약속하셨습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