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결과를 기대하십니까? 2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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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1-05 20:06
*** 좋은 결과를 기대하십니까? 2 ***
*** 고린도전서 3:6-8 ***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순서가 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부지런히 일한다고 많이 거두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씨를 뿌리는 것도 시기가 있고, 낚시를 하는 것도 물때가 있고, 사랑을 고백하는 것도 적절한 때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는 먼저 해야 할 것과 나중에 해야 하는 순서가 있습니다. 바쁘다고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를 그대로 타고 갈 수도 없고, 우물에서 숭늉을 찾을 수도 없지 않습니까? 이런 삶의 이치를 잘 알면서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인 일을 무시고 순서도 시기도 무시하고 무작정 생활에 뛰어듭니다. 이것은 마치 바쁘다고 농부가 잡초가 무성한 땅을 갈지도 않고 씨를 뿌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전도서 3:1절에서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느니라.‘고 했으며, 17절에서는 “이는 모든 소망하는 일과 모든 행사에 때가 있음이라.”고 했습니다.
옛날에 어느 마을에 두 나무꾼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항상 이른 아침에 나란히 나무하러 산으로 갑니다. 그런데 저녁 무렵에 지고 내려오는 나뭇짐이 항상 달랐습니다. 덩치도 크고 힘이 센 나무꾼의 나뭇단이 항상 작았던 것입니다. 자신은 잠시 쉬는 것도 아까워서 잘 쉬지도 못하고 열심히 나무를 했는데도 나뭇단이 작았습니다. 덩치 큰 나무꾼은 이것이 늘 불만이었고 의문이었습니다. 어느 날, 덩치 큰 나무꾼은 다른 나무꾼이 나무하는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그 나무꾼은 틈틈이 그늘에 앉아서 쉬었고, 덩치도 작았음에도 아주 나무를 쉽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 나무꾼이 쉴 때에 무엇을 하는지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그 나무꾼은 쉴 때마다 도끼를 갈고 있었습니다.
옛말에 “좁쌀 천 바퀴 도는 것보다 호박 한 바퀴 도는 것이 더 멀리 간다.”고 했습니다. 이는 오랜 삶의 경험으로 일의 때와 순서를 잘 알아서 하는 것이 신참이 힘과 패기로 일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임을 말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너무도 당연한 이치이지만 결실을 기대하고,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면 심고 뿌려야 합니다. 노력이든지, 돈이든지, 씨앗이든지, 모종이든지, 재능이든지, 사람이든지 심어야 합니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에 우선하는 것이 영적인 삶이 하나님과의 관계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요한삼서 2절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이 말씀대로 우리 영혼이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있을 때, 모든 일이 잘 되고 강건한 은혜가 있게 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가장 먼저 하나님과 교제하는 일입니다. 말씀묵상과 기도와 찬양은 우리가 심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씨앗입니다. 그리고 영적인 씨 뿌림과 함께 성실하고 정직하고 진실한 생활은 좋은 결실을 위하여 가꾸는 것입니다.
영적인 성장과 결실은 우리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씨를 뿌리고 심는 것은 우리가 할 일이지만, 성장과 결실을 내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지런히 심고 뿌리고 가꾸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3:6-8절입니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심는 이와 물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어떻게 뿌리고 심고 가꾸느냐에 따라 하나님께서 각 사람이 수고한대로 결과를 얻게 하십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