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큐티 / 독서 산책

내 삶의 방향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831회 작성일 2021-06-14 13:25

*** 내 삶의 방향 ***

*** 디모데후서 4:6-8 ***

 

사람이 살아가는 일평생은 쉽고 편하고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지요. 그렇다고 힘들고 어렵고 나쁜 일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전도서 7:14절에서 지혜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이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서 잘되는 날도 있고 힘든 날도 있어서 앞날을 예측하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때때로 사람들은 자신이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면서 한숨짓기도 하고, 미소 짓기도 합니다. 인생이 힘들 때는 “그래, 그때가 좋았지, 정말 좋았어!”라며 좋았던 순간들을 추억하면서 앞날의 희망을 품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행복했다고 생각하는 일들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미국의 대표적인 극작가인 ‘아서 밀러(Arthur Asher Miller)’가 1949년에 퓰리처상을 받은 ‘세일즈맨의 죽음’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이 소설은 ‘윌리 로만’이라는 세일즈맨의 일생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의 생의 목표는 ‘장사를 크게 하는 것, 모든 사람이 그를 좋아하게 만드는 것, 자기 자식들이 자기 발자취를 따라오게 하는 것’ 등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꿈은 하나하나 깨어지게 됩니다. 먼저 직장을 잃게 되었고, 다음에는 매우 실망스럽게도 자기 자식들을 하나같이 믿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윌리는 마침내 실망에 빠져 자살을 합니다. 장례식을 마친 무덤 앞에서 그의 아내가 오열합니다. “25년 동안 나누어 내던 우리 집의 할부금을 이제야 다 갚았는데…, 이제야 홀가분해졌는데…, 그런데 왜 하필 오늘 당신은 죽어야 했나요?” 그리고 후에 그의 아들이 아버지의 무덤에 찾아와서 말합니다. “아버지는 잘못된 꿈을 가졌었습니다. 아버지는 자신이 누군가를 끝까지 몰랐습니다.”

 

주인공인 세일즈맨 ‘윌리 로만’이 왜 자신의 삶에 실망했겠습니까? 아마도 그는 ‘자신이 추구하는 생애의 목적이 정말 그만한 노력을 기울이며 삶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를 깊이 생각 해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는 아들의 말처럼 자신이 품었던 인생의 목적을 헛된 가치관에 두었기 때문에 스스로 파멸을 맞이한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지금까지 어떤 것에 가치를 두고 살아오셨습니까? 그리고 앞으로의 남은 삶에서는 어떤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까? 그 목표는 내 생애를 투자할 가치가 있습니까? 디모데후서 4:6-8절입니다.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들이 진정으로 소망해야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의의 면류관’이며,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줄여서 말하면, ‘하나님 나라에서의 삶’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이와 같은 목표를 둔다면 우리의 삶의 방향도 분명해집니다. 삶의 방향은 배의 방향을 좌우하는 키처럼 우리 인생의 방향을 좌우합니다.

 

마라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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